힐링을 위한 한국 여행은 동해안 바닷길 드라이브로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경치을 즐기며  푸르른 동해의 시원한 바닷바람도 쐬고 온천에 들러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인기 힐링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안동 하회마을 

서울에서 출발해 안동으로 향한다. 안동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이 있다.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으로 반나절을 즐기자.


포항 호미곶 

안동을 빠져나와 대구와 경주를 거쳐 포항으로 가서 꼬리같이 생긴 곳을 따라 구룡포항으로 향한다. 구룡포에서 호미곶을 따라 올라가면 산 위에서 시원한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이 호미곶에는 새해에 뜨는 해를 맞이할 수 있는 해맞이 광장이 있다. 


포항 영일만과 영일대해수욕장 

호미곶을 구경하고 포항시내를 빠져와 영일대해수욕장으로 가보자. 영일대 해수욕장은 포항시내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데이트를 나온 시민들과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다.


영덕 강구항에서 맛보는 영덕대게 

칠포해수욕장을 거쳐 강구항으로 가면 영덕대게를 파는 식당이 즐비하다. 감칠맛 나는 대게를 실컷 먹고 다시 길을 떠나자. 대게를 먹으면 피부가 보들보들해진다고 하니 꼭 먹고가자.


고래불 해수욕장 

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하얀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고래불 해수욕장을 만난다. 고래가 뛰어 놀던 바다라는 뜻에서 고려말에 ‘고래불’ 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고래불해수욕장은 모래가 굵어 몸에 달라붙지 않는 해수욕장 으로 유명하다. 약 30km정도의 해안길이를 자랑하는 고래불해수욕장은 다른 곳보다 훨씬 더 많은 소나무 숲 덕분에 솔향기와 바다냄새 가득한 바람이 어우러져 머릿속까지 상쾌해져 힐링에 아주 좋은 곳이다.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고래불해수욕장에 들러 울진으로 향하다 보면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을 두 개나 만날 수 있다. 두 곳 중 한 곳을 선택해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피로가 풀려 기분도 좋아진다. 무엇보다 피부가 무척 부드럽고 매끄러워진다는 사실!


정동진, 해안가를 따라 이어져 있는 기찻길 

정동진은 한국 드라마 <모래시계>에 나왔던 유명한 장면, 소나무가 있는 바닷가 기찻길과 모래와 파도치는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신발을 벗고 연인의 손을 잡고 기찻길 옆을 따라 걸으면서 대화를 나누다보면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이 되는 것 같은 아름다움에 빠지게 된다.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