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바다와 넓은 백사장, 해변을 따라 즐비한 고층빌딩 사이로 느껴지는 역동적인 젊음과 낭만이 공존하는 도시. 부산은 한국의 홍콩, 한국의 싱가포르라는 수식어를 남기며 국제 항구도시이자 국제 관광도시로 명성을 알리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들리고 싶은 한국의 여행지이자 국내 관광객들에게는 추억과 낭만이 서려있는 곳, 그곳이 바로 부산이다. 해운대, 국제도시, 서면,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낭만 명소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면 이탈리아 남부의 아름다운 해안마을을 연상케 하는 태종대를 들 수 있다. 40대 이상 중년들에게는 연인과의 추억이 서린 곳, 젊은이들에게는 시작되는 사랑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곳. 낭만도시 부산 태종대로 지금부터 떠나보자.
대구에서 부산 태종대로 가기 매뉴얼
동대구역에서 부산행 KTX열차를 타고 드디어 부산역에 도착했다. 넓은 부산역 광장에 들어서니 낯선 여행자들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부산역 출구로 몰려든다. 낯익은 경상도 사투리와 또 다른 지역의 억양들. 눈에 자주 띄는 외국인들의 모습에서 여기 부산이 새삼스럽게 관광 도시임을 각인시키는 듯하다. 일단 목적지를 가기위한 방법 결정!
태종대를 가기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필자는 부산 시티투어의 자랑이기도 한 오픈 탑 2층 시티투어 버스를 선택했다. 2층 천장이 뻥 뚫려 가는 동안 부산관광의 즐김을 더 배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7월 중순부터 재편된 부산 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하는 순환형 코스와 태종대 코스, 1일 1회 운행하는 테마 예약 코스로 나뉘어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시티투어 코스를 소개하자면 순환형 코스는 레드 라인 (부산역 - 해운대), 블루 라인 (해운대-해동 용궁사), 그린 라인 (오륙도-황령산)을 패스 한 장으로 하루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층 버스에 몸을 실고 부산의 자랑 시티투어를 즐겨보기로 했다. 확 트인 전망, 부산에 왔음을 실감케하는 푸른 물빛의 바다가 햇살에 반짝인다. 버스 모니터에서는 친절하게도 부산 주요관광지를 이미지로 알리고 음성으로는 버스를 타고 지나는 곳 마다 지명에 얽힌 이야기, 볼거리를 짚어주니 가이드와 동행하는 기분이 들어 출발이 좋았다. 빌딩 숲을 뒤로하고 영동대교를 지나니 드디어 목적지인 태종대에 도착했다.
본격적인 태종대 즐기기 Let's Go!
시티투어를 타고 오던 친절한 내비게이션을 벗 삼아 자가용으로 오던 태종대 입구를 찾아오라. 참고로 자가용으로 오는 경우 입구주변 여러 곳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시간제가 아닌 저렴한 일일 주차비용으로 편리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일단 태종대 입구에서 내려 조금 올라가면 다누비 열차를 만날 수 있다. 내가 태종대를 언제 왔었지! 라는 생각에 잠시 옛 기억을 회상하자니 20여 년 전 추억의 태종대는 걸어서 구경했던 것 같다.
태종대를 즐기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방법 중 선택하면 된다. 가장 원시적이나 깔끔하게 순환도로를 따라 걷는 것과 다누비 순환 열차를 이용하는 것 그리고 바다를 더 즐기고 싶다면 유람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굳이 추천한다면 태종대의 명물로 자리한 다누비 순환열차를 타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물론 걸어서 놓칠법한 풍경도 감상하며 천천히 옛 추억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운동화는 필수이다. 1~2시간 정도 느림의 미학을 맛보며 바닷바람을 즐기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글_서가린 객원기자 | 사진_공성현
에스카사 편집부
쪽빛바다와 넓은 백사장, 해변을 따라 즐비한 고층빌딩 사이로 느껴지는 역동적인 젊음과 낭만이 공존하는 도시. 부산은 한국의 홍콩, 한국의 싱가포르라는 수식어를 남기며 국제 항구도시이자 국제 관광도시로 명성을 알리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들리고 싶은 한국의 여행지이자 국내 관광객들에게는 추억과 낭만이 서려있는 곳, 그곳이 바로 부산이다. 해운대, 국제도시, 서면,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낭만 명소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면 이탈리아 남부의 아름다운 해안마을을 연상케 하는 태종대를 들 수 있다. 40대 이상 중년들에게는 연인과의 추억이 서린 곳, 젊은이들에게는 시작되는 사랑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곳. 낭만도시 부산 태종대로 지금부터 떠나보자.
대구에서 부산 태종대로 가기 매뉴얼
동대구역에서 부산행 KTX열차를 타고 드디어 부산역에 도착했다. 넓은 부산역 광장에 들어서니 낯선 여행자들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부산역 출구로 몰려든다. 낯익은 경상도 사투리와 또 다른 지역의 억양들. 눈에 자주 띄는 외국인들의 모습에서 여기 부산이 새삼스럽게 관광 도시임을 각인시키는 듯하다. 일단 목적지를 가기위한 방법 결정!
태종대를 가기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필자는 부산 시티투어의 자랑이기도 한 오픈 탑 2층 시티투어 버스를 선택했다. 2층 천장이 뻥 뚫려 가는 동안 부산관광의 즐김을 더 배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7월 중순부터 재편된 부산 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하는 순환형 코스와 태종대 코스, 1일 1회 운행하는 테마 예약 코스로 나뉘어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시티투어 코스를 소개하자면 순환형 코스는 레드 라인 (부산역 - 해운대), 블루 라인 (해운대-해동 용궁사), 그린 라인 (오륙도-황령산)을 패스 한 장으로 하루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층 버스에 몸을 실고 부산의 자랑 시티투어를 즐겨보기로 했다. 확 트인 전망, 부산에 왔음을 실감케하는 푸른 물빛의 바다가 햇살에 반짝인다. 버스 모니터에서는 친절하게도 부산 주요관광지를 이미지로 알리고 음성으로는 버스를 타고 지나는 곳 마다 지명에 얽힌 이야기, 볼거리를 짚어주니 가이드와 동행하는 기분이 들어 출발이 좋았다. 빌딩 숲을 뒤로하고 영동대교를 지나니 드디어 목적지인 태종대에 도착했다.
본격적인 태종대 즐기기 Let's Go!
시티투어를 타고 오던 친절한 내비게이션을 벗 삼아 자가용으로 오던 태종대 입구를 찾아오라. 참고로 자가용으로 오는 경우 입구주변 여러 곳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시간제가 아닌 저렴한 일일 주차비용으로 편리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일단 태종대 입구에서 내려 조금 올라가면 다누비 열차를 만날 수 있다. 내가 태종대를 언제 왔었지! 라는 생각에 잠시 옛 기억을 회상하자니 20여 년 전 추억의 태종대는 걸어서 구경했던 것 같다.
태종대를 즐기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방법 중 선택하면 된다. 가장 원시적이나 깔끔하게 순환도로를 따라 걷는 것과 다누비 순환 열차를 이용하는 것 그리고 바다를 더 즐기고 싶다면 유람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굳이 추천한다면 태종대의 명물로 자리한 다누비 순환열차를 타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물론 걸어서 놓칠법한 풍경도 감상하며 천천히 옛 추억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운동화는 필수이다. 1~2시간 정도 느림의 미학을 맛보며 바닷바람을 즐기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글_서가린 객원기자 | 사진_공성현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