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위장의 뒤쪽에 위치한 후 복막강 장기이며 소화기관 중 하나로 소화효소를 분비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기능과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췌장에 발생하는 종양은 크게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5-10%)과 소화효소 분비와 관련된 외분비 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90% 이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분비 세포 기원의 기능성 종양은 극히 드물며 일반적으로 외분비 세포 기원의 암을 일컬어 췌장암이라고 한다.
췌장암의 발생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몇 가지 위험요인이 밝혀졌거나 추정되고 있는 정도이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K-Ras(케이라스)라는 유전자의 이상이 특히 주목되는데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이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되었다. 환경적 요인으로 과거 알코올 섭취가 많은 사람들에게서 췌장암의 발생위험이 크다는 보고들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알코올과 췌장암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췌장암의 위험인자로는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연령, 흡연 등이 해당 질환의 발생률을 높이는 요소들로 거론되고 있으며 만성 췌장염, 고열량 및 고지질 식사, 오래된 당뇨병 등도 있다.
췌장암은 지난 2013년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연간 5511명이 발생하고, 이 중 남성이 2982명, 여성이 2529명으로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 암의 8.3%, 여성 암의 5.3%를 차지하고, 우리나라 전체 암 발병률 8위를 차지하고 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33.6%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4.8%, 50대와 80대가 17.3%의 순이었다.
주목할 만 한 것은 암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을 추정한 생존율이 약 9.4%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10대 암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존율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데 있다.
췌장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데다 후 복막강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조기 발견이 사실상 어렵다. 진행된 경우에도 복통이나 명치에서 시작하여 등쪽으로 뻗는 양상의 방사통, 체중감소, 구역, 구토, 식욕 감소, 피로감 등의 비 특이적인 증상이 대부분이며, 그나마 황달과 같은 특이적 증상조차 췌장 두부에서 발생한 암의 경우에만 나타나고 체부 및 미부에서 발생한 암의 경우에는 나타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암 진행 속도가 빠르고 주위 혈관 침범과 주위 임파선 등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되기 때문에 생존율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췌장암은 발견 시 대부분 진행된 상태라 수술이 가능한 환자가 20%에 못 미친다. 수술을 할 수 있는 상태의 환자라면 췌십이지장절제, 췌전절제술, 원위부췌장절제술 등의 수술방법을 시행하게 되고, 국소에 췌장암이 발생한 환자의 수술 시 5년 생존율이 30% 이상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췌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췌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방법들은 매우 제한적이다. 췌장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많은 검사들이 지금도 고안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혈액 검사사방법으로 CA19-9 항원검사나 CEA 검사 방법이 있으나 조기 진단의 선별 방법은 아니다.
영상의학검사 방법으로는 복부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초음파,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CT)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들 검사 중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검사가 복부초음파 와 전산화단층촬영(CT)검사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의심되거나 검진의 목적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데 초음파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이 있을 수 있다. 먼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환자의 체형 및 협조도, 검사 당일의 상태에 따라 정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췌장은 위나 소장 내의 가스로 인해 가려지는 경우가 많으며 후복막강 내에 위치하고 있어 췌장 전체를 초음파로 빠짐없이 검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검사의 정확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대부분의 췌장 몸통이나 꼬리에 발생하는 종양은 발견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전산화단층촬영(CT)은 환자의 상태나 검사자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일정한 영상을 획득 할 수 있고, 복부초음파에서 놓치기 쉬운 몸통이나 꼬리 병변을 빠짐없이 검사 할 수 있으며, mm 단위의 작은 병변도 찾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작은 췌장암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췌장암은 조기 발견 여부는 치료 시 예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복통이나 체중 감소의 증세가 있을 시 의사와 상의하거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복부초음파나 전산화단층촬영(CT)을 시행, 췌장에 발생할 수 있는 양성 낭종들과 암을 감별하여 그에 알맞은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다.
S.CASA 편집부
췌장은 위장의 뒤쪽에 위치한 후 복막강 장기이며 소화기관 중 하나로 소화효소를 분비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기능과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췌장에 발생하는 종양은 크게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5-10%)과 소화효소 분비와 관련된 외분비 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90% 이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분비 세포 기원의 기능성 종양은 극히 드물며 일반적으로 외분비 세포 기원의 암을 일컬어 췌장암이라고 한다.
췌장암의 발생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몇 가지 위험요인이 밝혀졌거나 추정되고 있는 정도이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K-Ras(케이라스)라는 유전자의 이상이 특히 주목되는데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이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되었다. 환경적 요인으로 과거 알코올 섭취가 많은 사람들에게서 췌장암의 발생위험이 크다는 보고들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알코올과 췌장암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췌장암의 위험인자로는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연령, 흡연 등이 해당 질환의 발생률을 높이는 요소들로 거론되고 있으며 만성 췌장염, 고열량 및 고지질 식사, 오래된 당뇨병 등도 있다.
췌장암은 지난 2013년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연간 5511명이 발생하고, 이 중 남성이 2982명, 여성이 2529명으로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 암의 8.3%, 여성 암의 5.3%를 차지하고, 우리나라 전체 암 발병률 8위를 차지하고 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33.6%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4.8%, 50대와 80대가 17.3%의 순이었다.
주목할 만 한 것은 암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을 추정한 생존율이 약 9.4%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10대 암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존율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데 있다.
췌장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데다 후 복막강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조기 발견이 사실상 어렵다. 진행된 경우에도 복통이나 명치에서 시작하여 등쪽으로 뻗는 양상의 방사통, 체중감소, 구역, 구토, 식욕 감소, 피로감 등의 비 특이적인 증상이 대부분이며, 그나마 황달과 같은 특이적 증상조차 췌장 두부에서 발생한 암의 경우에만 나타나고 체부 및 미부에서 발생한 암의 경우에는 나타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암 진행 속도가 빠르고 주위 혈관 침범과 주위 임파선 등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되기 때문에 생존율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췌장암은 발견 시 대부분 진행된 상태라 수술이 가능한 환자가 20%에 못 미친다. 수술을 할 수 있는 상태의 환자라면 췌십이지장절제, 췌전절제술, 원위부췌장절제술 등의 수술방법을 시행하게 되고, 국소에 췌장암이 발생한 환자의 수술 시 5년 생존율이 30% 이상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췌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췌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방법들은 매우 제한적이다. 췌장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많은 검사들이 지금도 고안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혈액 검사사방법으로 CA19-9 항원검사나 CEA 검사 방법이 있으나 조기 진단의 선별 방법은 아니다.
영상의학검사 방법으로는 복부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초음파,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CT)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들 검사 중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검사가 복부초음파 와 전산화단층촬영(CT)검사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의심되거나 검진의 목적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데 초음파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이 있을 수 있다. 먼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환자의 체형 및 협조도, 검사 당일의 상태에 따라 정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췌장은 위나 소장 내의 가스로 인해 가려지는 경우가 많으며 후복막강 내에 위치하고 있어 췌장 전체를 초음파로 빠짐없이 검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검사의 정확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대부분의 췌장 몸통이나 꼬리에 발생하는 종양은 발견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전산화단층촬영(CT)은 환자의 상태나 검사자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일정한 영상을 획득 할 수 있고, 복부초음파에서 놓치기 쉬운 몸통이나 꼬리 병변을 빠짐없이 검사 할 수 있으며, mm 단위의 작은 병변도 찾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작은 췌장암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췌장암은 조기 발견 여부는 치료 시 예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복통이나 체중 감소의 증세가 있을 시 의사와 상의하거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복부초음파나 전산화단층촬영(CT)을 시행, 췌장에 발생할 수 있는 양성 낭종들과 암을 감별하여 그에 알맞은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다.
S.CAS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