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혹시 안짱 다리 또는 X자 다리 인가요?

우리 아이가 혹시 안짱 다리 또는 X자 다 리인가요?

안짱 다리(내반슬)나 X자 다리(외반슬)는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지만, 많은 부모들이 우려하는 문제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글  Anna Lee, D.C.,M.S / 정리 에스카사)


어린이가 성장하면서 생기는 신체 변화는 뼈의 성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리는 어린 시절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위이며, 몸통과 다리는 청소년기에 가장 길어지는 부위입니다. 사지의 각도와 회전 반경은 신체의 균형과 좌우 대칭의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변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서 있을 때 자세가 정상이 아니라거나 비대칭인 경우, 자세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유아는 처음 걷기 시작할 때부터 두 살까지 다리가 활처럼 휘어지게 보이며, 3~7 세 사이에는 X자 다리처럼 보입니다. 안짱 다리는 어린이가 발가락을 앞을 향해서 서 있을 때, 양쪽 발목은 닿지만 무릎이 닿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안짱 다리는 다리와 허벅지 (경골 및 대퇴골) 뼈가 무릎의 바깥으로 휘는 것을 말합니다. 아직 균형 감각과 근육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이가 서서 걷는 것을 배우는 초기에 이런 증상이 발생합니다.


X자 다리는 허벅지(대퇴골) 뼈와 종아리(경골)의 뼈가 서로 연관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청소년기에 하는 스트레칭이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의 양이 다리 뼈와 허벅지 뼈의 구조를 변화시킵니다. 축구 선수들도 강도 높은 훈련과 연습으로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과 사춘기 스트레스로 인해 X자 다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약 10~18 개월 사이에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서있기 위해 여러 가지 지지 수단을 이용합니다. 약 10 개월 정도에는 안정성을 주기 위해 바깥쪽으로 다리가 휘게 됩니다. 평평한 발 모양과 요추 전만증(굽은 허리)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세의 패턴은 여아와 남아에게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한 살 아기가 걷기 시작할 때 발 뒤꿈치를 땅에 닿게 하면서 걷는 경우는 50 % 미만입니다. 그 대신, 아기들은 발이 평평하게 땅에 닿으면서 걷습니다 (그래서 아기가 걸을 때 발소리를 크게 냅니다). 그러나 18 개월이 되면, 대부분의 아기들이 발뒤꿈치를 이용해 걷게 됩니다. 이 나이 또래가 되면, 팔이 균형을 잡기 위해 성장합니다. 그러나 성숙한 보행을 위한 팔 스윙이 아직 시작되지는 않습니다. 한 살이 되면 보행 템포가 빨라지고, 나이와 다리 길이에 비례하여 느린 보행 속도와 짧은 보폭을 보이게 됩니다.

한 살이 되면, 아이들의 95 %는 도움 없이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놀 수 있습니다. 이 동작을 수행 할 수 있는 능력은 걷기에서 시작됩니다. 18개월이 되면, 어린이의 80 %가 뛰어 다닐 수 있습니다. 걷기와 뛰기의 차이점은 발이 지면과 접촉되지 않는 상태에서 지지수단의 필요 여부 입니다. 이 나이에 뛸 수 있는 아이들은 걷는 속도나 방향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넘어지는 일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두 살이 되면 어린이의 97 %가 뛸 수 있습니다. 안짱 다리는 6 ~12 개월 나이의 아기에게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2 세 이후에도 계속 안짱다리가 계속되면 비정상적인 것으로 봐야 하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2~5살이 되면, 다리는 X자 다리 (외반슬) 의 형태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장 심한 X자 다리는 3~4살경에 나타납니다. 4~5살이 되면, 아이들의 발 안쪽에 긴 방향으로 아치가 생겨나고, 평발의 형태에서 벗어납니다. 두 살이 되면 어린이의 90 %가 발가락을 이용해 걸을 수 있고, 발 뒤꿈치를 이용해 걷는 것은 아직 고난이도의 행동입니다.


두 살 반정도의 어린이의 60 %가 발 뒤꿈치를 이용해 걸을 수 있습니다. 4살이 되면 아이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발 뒤꿈치를 이용해 걸을 수 있습니다. 두 살 반 어린이의 50 %가 1 분 이상 한쪽 다리로 서 있을 수 있지만, 3살이 되면 95 %의 어린이가 이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깡총거리는 걸음은 보다 균형과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쪽 다리 서기보다 느리게 나타납니다. 3 살 반이 되면, 어린이의 50 %가 10 피트 거리를 깡총 걸음으로 갈 수 있습니다. 5 살이 되면 의해 92 %의 어린이들이 이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6~7살이 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쪽 다리 또는 양다리 모두로 깡총 걸음을 할 수 있습니다.


X자 다리는 자연적으로 7~8세 나이쯤 정상적으로 정렬로 수정(무릎과 발목이 동시에 닿음) 되기도 합니다. 하반신이 더 자라면서 걸음폭도 길어지고 걸음 속도는 느려집니다. 이러한 과정은 성장 7~8 년 후 완료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운동의 패턴은 대부분의 성인 패턴이 3~4세에 나타나고 속도, 스텝 길이와 리듬의 변화만 7세 정도까지 계속됩니다. 8 세 이후에도 X자 다리가 계속된다면 비정상으로 간주하고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어린이에게 정상적인 다리 성장 과정에는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그건 변수들이 부모님을 걱정하게 만들지요. 대부분의 다리 성장 변수는 자세한 관찰, 교육, 그리고 부모에게 확신 시켜주는 방법 외에 특별한 치료가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카이로프렉터는 8세 이후에도 계속되는 안짱 다리나 X자 다리 증상에 개인적인 진료를 해 줄 수 있습니다.


글  Anna Lee, D.C.,M.S

정리 에스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