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회사의 횡포

보험회사는 보험금을 받아서 수익을 내는 사기업이다. 보험금 청구에 대한 지불은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손실’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보험회사가 지급하는 사고 보상금의  1달러마다 그들의 이익은 각 1달러씩 감소하게 된다. 반대로 지불이 이루어지지 않은 청구 금액은 보험회사에 추가적인 이익으로 돌아오게 된다. 따라서 가능하면 보험회사는 청구를 거절하거나, 지급금을 감소시키고 갖은 이유를 내걸어 보험금 청구를 아예 지급하지 않는 등 자신의 이익을 최대한 늘려 가려고 한다. 고객의 입장을 고려하거나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윤리적인 생각은 하지 않는다. 



보험사는 고객의 편이 아니다
대부분의 보험 가입자는 교통사고가 나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보험회사가 자기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고가 난 그 순간부터 보험회사는 환자에게 들어가는 치료비나 보상금을 줄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다. 그중의 하나는 치료하는 의사를 감시하고 정신적인 압박을 주어서 필요한 치료를 못 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교통사고 환자를 많이 치료하는 high volume provider에게 집중견제가 가해진다.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손해이다. 


보상금을 줄이기 위해 의사를 견제하는 보험사
치료 의사를 끝없이 조사하고 그래도 결함을 발견할 수 없으면 일단 사기혐의로 소송을 건다. 그리고서 무슨 범죄자를 다루듯 의료기록을 샅샅이 뒤진다. 보험회사는 수백억 불의 매출을 올리는 거대 기업이므로 소송 전담부서까지 두고 있기에 소송을 거는 데 전혀 부담이 없다. 하지만 소송을 당한 의사는 변호사 비용과 소송준비에 막대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게 된다. 보험회사는 소송비용이 수 백만 불이 들어도 끝까지 소송을 끌고 갈 수가 있지만, 의사 대부분은 정신적인 피로감과 엄청난 소송비용 부담 때문에 아무 잘못이 없어도 울며 겨자 먹기로 합의하는 수가 많다. 김치갑 통증 치료과도 끝없이 주시당하고 소송을 당했지만 모든 치료를 법이나 미 의학협회가 정하는 수준 이상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꿋꿋이 버텨오고 있다. 보험사 그 누가 어떤 소송을 걸어와도 문젯거리가 없는 병원이다. 최근에도 소송이 걸렸지만, 보험회사 측에서 소송을 철회하고 급하게 합의하자고 하여 합의를 해 주었다. 끝까지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고 싶었지만, 그러기에 정신적 금전적 부담이 너무 컸다. 


정직한 의사, 전문 치료병원 선택만이 답!
어떤 경우는 보험회사나 주 정부가 제보를 받아 조사하기도 한다. 치료를 받지않은 날에도 보험청구를 하거나, 치료를 받은 것처럼 환자의 싸인만 받고 허위진료 기록을 남겨 보험청구를 하는 등, 통증 치료는 필히 전문의사(M.D.)에게 받아야 하는데 정식 라이센스가 없는 단순 의료 종사자가 치료를 하고 보험청구를 하는 등의 경우이다. 요즈음은 또 병원에서 환자한테 돈을 준다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불법 행위를 하는 병원은 결국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았고, 그런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그 병원이 징계를 받으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 보상이 아주 어려워진다.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을 선택할 때, 누가 나를 위해서 치료를 가장 잘 해 주고 모든 것을 법대로 윤리적으로 하는 병원인가를 현명하게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된다. 


S.CAS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