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만든 노케미족 열풍 화학성분OUT! 천연제품으로 여름나기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만든 노케미족 열풍 화학성분OUT! 천연제품으로 여름나기.

모기 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모기기피제)

만드는 사람마다 레시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필요한 원료는 크게 두 가지! 가장 기본인 워터 베이스와 혼합할 아로마 오일을 첨가해주면 끝이다. 먼저 재료를 준비한 후 모든 용기는 휘발성 에탄올을 뿌려 깨끗하게 소독한다. 피부에 닿을 거라 워터 베이스는 피부 보습과 진정효과에 좋은 알로에 워터나 케모마일로먼워터 또는 피톤치드가 풍부한 편백나무 워터를 준비하고 적당량을 용기에 담자.

모기 퇴치 스프레이 재료

워터 베이스 : 알로에 워터 70g, 무수 에탄올 나머지 가득 (100ml 기준)

아로마 오일 : 시트로넬라 10방울, 티트리 5방울, 제라늄 5방울

만드는 방법

1. 담을 용기에 준비한 워터 베이스를 만든다. 알로에 워터를 넣고 나머지 99%는 무수 에탄올로 채운다(대게 용기 목까지 채우면 적당하다).

2. 아로마 오일로 첨가물을 넣어 효과를 극대화한다. 워터 베이스가 담긴 용기에 아로마 오일을 첨가하면 끝

 



첨가되는 아로마 오일 효과를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시트로넬라 오일은 열, 장기생충, 소화 등에도 사용되지만 벌레 퇴치제로도 사용된다. 그래서 여름에는 시트로넬라향을 모기향으로 주로 사용하는데 천연 캔들이나 비누 향을 만들 때도 자주 사용된다. 티트리 오일은 칸디다, 포도상구균을 포함한 박테리아를 박멸시키는데 좋으며 항균, 진정작용이 있어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오일이다. 마지막으로 제라늄 오일은 살균과 항염작용에 주로 사용된다. 워터 베이스 외 첨가되는 아로마 오일은 만드는 사람의 레시피에 따라 달리할 수 있으며 시트로넬라 오일과 더불어 호흡을 완화하고 염증작용에 도움이 되는 유칼립투스 오일이나 스트레스 해소와 통증 완화는 물론 모기퇴치 향으로도 주로 쓰이는 페퍼민트 오일 또한 천연 모기 퇴치 스프레이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외출이 잦은 여름, 이제 곧 휴가철을 맞아 바다로, 계곡으로, 야외캠핑을 떠나야 한다. 아로마 오일로 만든 핸드메이드 천연제품으로 안심하게 내 가족의 건강을 지켜보자. 모기, 진드기는 천연 모기 퇴치 스프레이로 방어하고 가려운 곳은 버물러 연고로 발라보자.

 



진드기 항균 스프레이

집 먼지 진드기가 천식, 비염은 물론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계피가 진드기 퇴치에 효염이 있음을 알고 너도나도 계피를 에탄올에 우려내 정제수와 섞어 침구류에 분사해 봤을 것이다. 문제는 효과만큼이나 분사 흔적을 남기는 얼룩이 신경 쓰여 망설이는 경우가 많을 텐데 오늘은 계피 대신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아로마 오일을 첨가해 만들어 보자. 마찬가지로 모든 용기는 휘발성 에탄올을 뿌려 깨끗하게 소독한 후 워터 베이스를 만들자. 워터 베이스는 피부 트러블이 적고 피부 진정효과는 물론 살균성과 은은한 향을 갖고 있는 편백 워터에 오일 희석을 도울 무수 에탄올을 적당량 채운다.

진드기 항균 스프레이 재료

워터 베이스: 편백 워터 30g, 무수 에탄올 나머지 가득 (100ml 기준)

아로마 오일: 시나몬오일 10방울, 레몬그라스 6방울, 티트리 4방울

만드는 방법

1. 담을 용기에 준비한 워터 베이스를 만든다. 편백 워터(30g)을 넣고 나머지 99%는 무수 에탄올로 채운다

2. 아로마 오일로 첨가물을 넣어 효과를 극대화한다.


계피껍질에서 추출한 시나몬 오일은 대장균, 포도상구균, 칸디다균 등의 발육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항알레르기, 항바이러스 작용으로 피부보호에도 효과적인 오일이다. 레몬그라스 오일은 강하고 상쾌한 감귤류의 향을 갖고 있는데 진통, 항균, 벌레퇴치에 주로 쓰이는 오일로 발향이 되면 살균효과로 인해 공기정화에도 도움이 된다. 티트리 오일은 세균, 박테리아 감염 등에 효과를 주는 오일로 여드름 완화 제품에도 주로 쓰이는 오일이다.

 



천연 버물리 연고

방어했으나 어쩔 수 없이 모기나 벌레에 물리고 말았다면 가려움을 완화하고 피부를 빨리 진정시켜줘야 한다. 그러나 연약한 피부를 가진 아이에게 스테로이드제가 들어간 아무 약이나 발라주기 망설여지는 게 엄마 맘일 것이다. 자 그렇다면 아로다 천연 유기농 오일로 만든 엄마표 버물리 연고를 만들어 휴대하고 다니게 하자.  천연 버물리 연고는 밤 타입으로 벌집에서 추출한 밀랍이 들어가므로 열에 녹여 베이스 오일을 만들어야 하다. 

천연 버물리 연고 재료

베이스 오일: 카렌듈라오일 2g, 달맞이 오일 1g, 포도씨 오일 1g, 밀랍 1g

아로마 오일: 라벤더 1방울, 티트리 1방울, 편백 1방울

만드는 방법

1. 비커에 베이스가 되는 기본 오일들을 잘 섞어 준 후 밀랍 1g을 넣어 열에 녹인다.

2. 밀랍이 굳기 전 첨가할 아로마 오일(라벤더, 티트리, 편백을 각 1방울)을 떨어뜨려 섞은 후 스틱 연고 용기에 붓고 굳힌 후 사용하면 된다.

 

버물리 연고의 주재료는 살균과 염증치료에 좋은 카렌듈라 오일이나 호호바 오일이며 여기에 보습효과를 가진 밀랍과 모기들이 싫어하고 가려움을 완화시켜주는 각종 아로마 오일(라벤더, 시트로넬라, 페파민트, 로즈마리, 티트리, 편백 등)을 선택해서 섞어주면 된다.

천연 DIY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며 문화센터에는 관련 수강생들 문의가 늘고 플리마켓에는 마케터가 직접 만든 천연제품들이 가장 인기품목이 되었다. 아로마 오일에 대한 기본 지식과 제품별 만드는 방법만 습득 한다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천연제품을 만들어 쓸 수 있을 것이다.


글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