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쿰쿰한 냄새 관리 방법

여름이 오기 전 에어컨을 가동할 채비를 해야 한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사용한다면 내부에서 증식하던 곰팡이와 레지오넬라균 등의 세균이 공기 중에 뿜어져 나와 호흡기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


에어컨 내부는 습하고 어둡기 때문에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다. 가동시켰을 때 악취가 나는 이유는 곰팡이가 대사하면서 발생시키는 유기효소와 요리할 때 발생하는 음식 냄새 등 각종 집 안에서 발생한 먼지나 냄새 분자가 필터에 흡착되었다가 에어컨을 켜면 바람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이다. 쾌적한 생활을 위해 청소는 필수이므로 에어컨 쿰쿰한 냄새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오랜만에 작동을 하는 경우라면 환기를 시키고 30분간 냉방으로 가동 시 대부분 악취는 빠져나간다. 하지만 더 확실한 에어컨 쿰쿰한 냄새 관리 방법은 필터, 냉각핀, 실외기를 청소하는 것이다. 필터는 에어컨마다 분리 방법이 다르므로 청소 전 설명서를 읽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재사용이 가능한지 꼭 확인해야 한다.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


■ 에어컨 청소 방법

청소기를 사용하거나 부드러운 솔로 먼지를 제거 후 물로 깨끗이 씻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준다. 냉각핀은 구연산과 물을 1: 10으로 희석해 충분히 뿌려주고 10분 정도 방치 후 마른 천으로 닦아주고 에어컨 온도를 18도로 설정해 20~30분간 틀어놓으면 습기를 모두 제거할 수 있다.  실외기는 빗자루로 열교환기 날개의 먼지를 제거하고 물을 뿌려 마무리하면 전력효율 개선과 화재 방지 효과도 볼 수 있다. 


만약 청소 후에도 계속 악취가 난다면 고압스팀세척기나 열풍 건조기 등 장비를 이용한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평소 할 수 있는 에어컨 쿰쿰한 냄새 관리 방법으로 에어컨 사용 후 30분 정도 송풍 기능을 사용해 내부 남은 습기를 완전히 말리고 끄는 습관을 들이면 에어컨 청소 주기를 늘릴 수 있다.


■ 사전점검으로 쾌적하게

청소만큼 중요한 사전 점검을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위니아 등의 업체에서 다음 달 말까지 무상으로 운영한다. 전원, 콘센트 작동, 냉방, 리모컨 등 종합적인 진단을 받을 수 있고 고장이 발견되면 평소 에어컨 점검 시 발생하는 출장비 없이 부품비만 내고 고칠 수 있다.


미리 무상점검을 신청해 여름철 a/s 대란을 예비하고 지금까지 알아본 에어컨 쿰쿰한 냄새 관리 방법으로 여름철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도록 하자.

 


글.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