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효능과 부작용 알고 마시자

커피 효능과 부작용 알고 마시자


요즘은 밥값보다 커피값이 무시 못 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커피를 즐겨마신다. 특히 여름철에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줄여 '얼죽아'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별나다 싶을 정도다. 매일 몇 잔이나 되는 커피를 마시면서도 건강에 해를 끼치진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데 최근 적당량의 카페인은 오히려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지고 있다. 어떻게 마시면 건강에 더 이로울지 커피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 우울증을 예방한다.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우울증을 치료하는데도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는 뇌에서 화학물질인 도파민 생성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도파민 수치가 낮으면 피로도가 높아지고 기분까지 우울해지기도 하는데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약 10% 낮게 나타난다는 자료도 있을 만큼 우울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두 번째는 치매를 예방한다.

스위스의 커피 과학 정보 연구소에서 연구한 자료에 의하면 하루에 커피를 3잔에서 5잔 정도 마시는 사람은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최고 20%까지도 낮출 수 있다고 했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과 항상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염증을 감소시켜 뇌의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심장병을 예방한다.

하루 1잔 이상의 커피를 꾸준히 마실 경우 혈관의 탄력성에 도움을 주어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네 번째는 집중력에 도움을 준다.

카페인 성분은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주의력과 민첩성 그리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다섯 번째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미국 암 연구소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에 3잔 이상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이 건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또 다른 연구 결과에서도 간암 발병률이 약 29% 정도 낮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외에도 이뇨작용으로 인해 노폐물을 배출해 주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며 숙취해소뿐 아니라 기초대사율을 높여 식욕을 일부 억제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에 좋은 효능도 많이 있지만 과도하게 마시거나 체질이 맞지 않은 경우에는 위장 장애를 불러일으키고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또 이뇨작용으로 소변량을 늘려 수분 부족이나 탈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지만 커피를 마신 후 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효능이 있지만 과다하게 섭취할 시 불면증과 손떨림, 흥분을 하거나 두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성인 기준으로 1일 카페인 섭취량은 약 400mg으로 커피 2잔 정도의 해당된다. 부작용 없이 커피를 즐기기 위해 카페인의 적정량을 염두에 두고 안전하게 즐겨보도록 하자.


글.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