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미국 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TOP 5

집값, 교육, 기후, 생활비, 취업 최고의 도시

2018년 미국 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TOP 5


데이터분석 그룹 니치(Niche)가 범죄율, 공립학교 유무, 생활비, 취업 기회나 지역 내 편의 시설 등 15가지 요인을 고려하여 2018년 미국의 살기좋은 도시를 선정하였다. 온화한 기후 덕분인지 매년 캘리포니아주의 버클리와 얼바인이 순위에 빠지지 않고 있으며 명문 주립대가 있는 미시간 주의 앤아버 역시 순위를 차지했다. 비교적 낮은 집값 덕분인지 텍사스의 플레이노, 오버랜드 파크, 리처드슨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살기좋은 도시 랭킹’은 질문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기본적인 발표의 목적은 각 도시의 활기찬 경제와 높은 삶의 질 등을 통합하여 주민들에게 살기 좋은 도시를 부각하기 위함에 있다. 니치 그룹이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미국 내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최고의 도시 5곳을 소개한다.


1. 앤아버/ 미시건 주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1위에 랭크된 앤 아버는 미시간 주에 속해 있다. 이 도시는 1837년 미시간 대학교가 들어서면서 대학도시로 크게 발전되었다. 미시간 대학교는 미국 명문 공립대학 중 최고 대학 중 한 곳이다. 공립대학이지만 동부의 아이비리그를 포기하고 이곳에 입학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최고의 대학이다. 앤 아버는 좋은 교육 환경과 우수한 교육 시설로 인해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늘 꼽힌다. 작은 마을 느낌이지만 활기가 넘치는 도시로 곳곳에는 숨은 명소와 건축물, 음식 문화의 다양성이 가득한 안전하고 친절한 도시이다.


Best Cities to Live in America 순위
- 데이터분석 그룹 니치(Niche) 발표

2. 네이퍼빌 / 일리노이
대부분 좋은 도시가 그렇듯이 대도시 인근의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공식이 네이퍼빌에서도 나타난다. 미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 중 하나인 네이퍼빌은 미국 전체에서 상위 3%에 속하는 명문 고교들이 많다. 치안이 잘 된, 안전한 도시이며, 전체 인구가 14만 명으로 가족 친화적인 도시이다. 네이퍼빌은 다운타운과 우수한 공교육제도, 시카고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이유로 매년 지난 2002년 이후 무려 5번째 살기 좋은 도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센터니얼 비치는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곳이며, 겨울엔 바닷가 주변의 아름다운 불빛이 환상적인 경치를 보여준다.

3. 버클리 / 캘리포니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만 동쪽 연안에 위치한 도시인 버클리는 남쪽으로 오클랜드와 에머리빌, 북쪽으로 알바니, 캔싱턴 등의 도시와 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중 최초로 설립된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와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가 있는 버클리는 캘리포니아 주에 속한 모든 도시가 그렇듯이 온화한 기후가 특징이다.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이민자들의 영향으로 다양한 종류의 문화와 각 나라 음식점이 많다. 샌프란시스코와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에쉽다. 여러 개의 커뮤니티 칼리지와 대학이 있어서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학업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주변환경이 특히 아름다워 휴양지에 온 느낌이다.


4. 플레이노 / 텍사스 주
남부 텍사스주에 위치한 플레이노는 저렴한 생활비를 자랑한다. 댈러스 교외에 위치하는 위성도시로 텍사스주에서 9번째로 큰 도시로 댈러스 메트로폴리탄(DFA) 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도심 한복판의 플라노 공원과 레크리에이션센터는 마치 뉴욕의 센츄럴 파크처럼 도심의 시민들에게 더욱 많은 활동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스페인어와 영어를 제2언어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중 언어 초등학교가 있다. 플라노는 유난히 자전거 도로와 야외공원이 많아서 도시의 느낌보다는 교외의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다. 2005년에는 CNN Money 잡지에서 미남부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오르기도 했다. 2008년 역시 ‘포브스’에서 댈러스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댈러스의 전통적인 부촌인Highland Park, University Park와 함께 선정하기도 했다.

5. 알링턴 / 버지니아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와 가까운 통근 거리를 자랑하며 대중교통도 잘 발달하여 있다. 토머스 제퍼슨, 워싱턴 리, 요크타운 고등학교 등 전국 최고의 고등학교 3곳이 있다. 화려한 도시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나무가 많아서 한적한 전원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포토맥강(Potomac River)을 건너면 만나는 도시이다. 미국의 정치적 역사가 깊이 뿌리내려진 도시답게 미국 내 가장 큰 정부 건물인 국방성 본부 펜타곤(Pentagon)이 있으며, 알링턴 국립묘지(Arlington National Cemetery)가 있다. 100년도 넘은 건축물 사이에 최고급 패션 센터가 공존하는 도시, 현대적인 마천루 사이로 오랜 역사를 즐기며 자연 친화적인 생활이 보장되는 도시이다.


글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