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은 알고 나만 모르는 비행기 정보

비행기를 타기 전, 언제, 어떤 좌석이 더 좋고, 편하게 올 수 있는지, 비행기를 타는데 유용한 몇 가지 상식만 알아두어도 조금 즐거운 비행을 할 수 있다. 나만 모르는 비행기 상식, 몇 가지를 알아보았다.
비행기 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날
여행 전문 사이트인 칩에어 닷컴은 500만 건에 달하는 티켓구매 기록을 분석한 결과 출발일로부터 7주 전에 구매한 티켓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걸 밝혀냈다. 또 많은 항공사가 주말에 안 팔린 티켓을 화요일 오후 3시경에 가장 낮은 경쟁 가격을 내놓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가장 싼 항공권! 7주 전 화요일 오후 3시를 꼭 기억해두자!
비행기 화장실 문은 잠겨도 잠긴 게 아니다
화장실은 철저하게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곳이라고 인식되어있다. 대부분 화장실은 안에서 잠그면 밖에서는 열 수 없다는 게 일반적 설계이다. 하지만 비행기 내에서는 예외다. 즉 아무리 안에서 잠근다고 해도 밖에서 얼마든지 열 수 있게 되어있다. 이는 승객의 안전을 위함인데 화장실에서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하여 금연 표시 뒤의 잠금장치를 열면 밖에서도 문을 열 수 있게 되어 있다.
흔들림이 없는 좌석은 어디?
비행기 좌석 중 가장 좋은 좌석은 두말할 필요 없이 일등석이지만, 장시간 비행을 하게 된다면 사실 흔들림이 없는 좌석이 가장 좋은 좌석이다. 특유의 흔들림은 멀미를 유발하고 두통이 발생하기 때문. 그렇다면 흔들림이 적은 좌석을 어디일까? 바로 날개 옆 좌석이다. 비행기는 비행 중에 기류의 영향을 받아 시소처럼 앞뒤가 흔들리는데 날개 부분은 시소의 중심 위치 역할이라서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단, 한 가지 단점은 날개 쪽 소음이 조금 심하다.
아침 비행기가 좋은 점
멀미가 심한 분들에겐 무조건 아침 비행기 탑승을 추천한다. 아침에 뜨는 비행기는 오후에 뜨는 비행기보다 덜 흔들리기 때문이다. 비행기는 기류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이상 기류가 없는 오전 비행기가 평온한 비행을 하는 건 당연한 이치. 오후엔 땅이 태양열에 가열되어 이상 기류가 자주 발생하고 폭풍도 오후에 더 빈번하게 발생해서 비행에 지장을 준다.
물이나 음료수는 병으로 주문한다
장시간 비행 중에는 몸 안의 수분 부족이 올 수밖에 없다. 참을 수 없는 갈증도 그 이유. 비행기를 많이 타본 승객이야 승무원이 언제쯤 음료수 서비스를 주는지 짐작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목 빠지게 기다려본 경험이 있을 거다. 물 한 잔으론 어림도 없는데 한 잔 마시고는 또 하염없이 기다리는 일은 인제 그만. 승무원에게 처음부터 병으로 된 물이나 음료수를 정중히 요청하면 된다.
비행기에서 주는 물은 물병에 들어있는 것만 안심!
승무원들 대부분 비행기에서 커피나 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비행기 식음용 물을 보충하는 곳이 물 사용이 많은 화장실 용변을 처리하는 곳과 가깝게 위치할 수밖에 없는데 이곳의 물탱크는 믿거나 말거나 청소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테스트 결과 기내 수돗물에서는 미국 정부의 제한선을 수백 배 뛰어넘는 박테리아 수치가 발견되었다고 하니 물이 병에 담겨있지 않는 한, 가능하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기내 담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말자
기내 담요는 매번 세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장거리 여행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사용하게 되는 담요와 베게, 모 항공사 직원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내 담요와 베개는 비행을 마친 뒤, 세탁하지 않은 채로 다시 접어서 제자리에 채워 넣는다고 한다. 물론 모든 항공사가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아무튼 찜찜한 기분은 남는다.
날개의 퍼덕거림에 이런 숨은 신호가?
비행기가 테러리스트로부터 납치 위기 상황일 때 승객들에게 보내는 비밀 사인이 있다. 바로 날개가 위아래로 펄럭이는 것인데 조종사는 납치 상황을 테러리스트들의 시선을 끌지 않으면서 날개를 위아래로 펄럭이는 훈련을 받는다. 만일 창가 쪽 가까이 앉은 승객이라면 비행기가 위급 상황임을 눈치채기 바란다.
내가 잘 때 조종사도 잔다
야간 비행기를 타면 조명을 은은하게 비춰주고 승객들의 수면을 유도한다. 깊이 잠이 든 승객을 위해 비행기 조종사 혼자 외로운 비행을 할 거로 생각하면 오산! 비행기에는 자동 운항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조종사도 편히 기대어 잠을 자기도 한다.
비행기는 승무원과 조종사만 타는 게 아니다
국내선 비행기엔 숨은 탑승자가 있다. 다소 충격적으로 들리겠지만 국내 항공기 주요 임무 중 하나는 바로 인체 장기의 운반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부분 대형 여행기는 운항 중에 한 구 이상의 시신을 운반한다고 한다.
에스카사 편집부
승무원은 알고 나만 모르는 비행기 정보
비행기를 타기 전, 언제, 어떤 좌석이 더 좋고, 편하게 올 수 있는지, 비행기를 타는데 유용한 몇 가지 상식만 알아두어도 조금 즐거운 비행을 할 수 있다. 나만 모르는 비행기 상식, 몇 가지를 알아보았다.
비행기 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날
여행 전문 사이트인 칩에어 닷컴은 500만 건에 달하는 티켓구매 기록을 분석한 결과 출발일로부터 7주 전에 구매한 티켓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걸 밝혀냈다. 또 많은 항공사가 주말에 안 팔린 티켓을 화요일 오후 3시경에 가장 낮은 경쟁 가격을 내놓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가장 싼 항공권! 7주 전 화요일 오후 3시를 꼭 기억해두자!
비행기 화장실 문은 잠겨도 잠긴 게 아니다
화장실은 철저하게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곳이라고 인식되어있다. 대부분 화장실은 안에서 잠그면 밖에서는 열 수 없다는 게 일반적 설계이다. 하지만 비행기 내에서는 예외다. 즉 아무리 안에서 잠근다고 해도 밖에서 얼마든지 열 수 있게 되어있다. 이는 승객의 안전을 위함인데 화장실에서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하여 금연 표시 뒤의 잠금장치를 열면 밖에서도 문을 열 수 있게 되어 있다.
흔들림이 없는 좌석은 어디?
비행기 좌석 중 가장 좋은 좌석은 두말할 필요 없이 일등석이지만, 장시간 비행을 하게 된다면 사실 흔들림이 없는 좌석이 가장 좋은 좌석이다. 특유의 흔들림은 멀미를 유발하고 두통이 발생하기 때문. 그렇다면 흔들림이 적은 좌석을 어디일까? 바로 날개 옆 좌석이다. 비행기는 비행 중에 기류의 영향을 받아 시소처럼 앞뒤가 흔들리는데 날개 부분은 시소의 중심 위치 역할이라서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단, 한 가지 단점은 날개 쪽 소음이 조금 심하다.
아침 비행기가 좋은 점
멀미가 심한 분들에겐 무조건 아침 비행기 탑승을 추천한다. 아침에 뜨는 비행기는 오후에 뜨는 비행기보다 덜 흔들리기 때문이다. 비행기는 기류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이상 기류가 없는 오전 비행기가 평온한 비행을 하는 건 당연한 이치. 오후엔 땅이 태양열에 가열되어 이상 기류가 자주 발생하고 폭풍도 오후에 더 빈번하게 발생해서 비행에 지장을 준다.
물이나 음료수는 병으로 주문한다
장시간 비행 중에는 몸 안의 수분 부족이 올 수밖에 없다. 참을 수 없는 갈증도 그 이유. 비행기를 많이 타본 승객이야 승무원이 언제쯤 음료수 서비스를 주는지 짐작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목 빠지게 기다려본 경험이 있을 거다. 물 한 잔으론 어림도 없는데 한 잔 마시고는 또 하염없이 기다리는 일은 인제 그만. 승무원에게 처음부터 병으로 된 물이나 음료수를 정중히 요청하면 된다.
비행기에서 주는 물은 물병에 들어있는 것만 안심!
승무원들 대부분 비행기에서 커피나 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비행기 식음용 물을 보충하는 곳이 물 사용이 많은 화장실 용변을 처리하는 곳과 가깝게 위치할 수밖에 없는데 이곳의 물탱크는 믿거나 말거나 청소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테스트 결과 기내 수돗물에서는 미국 정부의 제한선을 수백 배 뛰어넘는 박테리아 수치가 발견되었다고 하니 물이 병에 담겨있지 않는 한, 가능하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기내 담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말자
기내 담요는 매번 세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장거리 여행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사용하게 되는 담요와 베게, 모 항공사 직원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내 담요와 베개는 비행을 마친 뒤, 세탁하지 않은 채로 다시 접어서 제자리에 채워 넣는다고 한다. 물론 모든 항공사가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아무튼 찜찜한 기분은 남는다.
날개의 퍼덕거림에 이런 숨은 신호가?
비행기가 테러리스트로부터 납치 위기 상황일 때 승객들에게 보내는 비밀 사인이 있다. 바로 날개가 위아래로 펄럭이는 것인데 조종사는 납치 상황을 테러리스트들의 시선을 끌지 않으면서 날개를 위아래로 펄럭이는 훈련을 받는다. 만일 창가 쪽 가까이 앉은 승객이라면 비행기가 위급 상황임을 눈치채기 바란다.
내가 잘 때 조종사도 잔다
야간 비행기를 타면 조명을 은은하게 비춰주고 승객들의 수면을 유도한다. 깊이 잠이 든 승객을 위해 비행기 조종사 혼자 외로운 비행을 할 거로 생각하면 오산! 비행기에는 자동 운항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조종사도 편히 기대어 잠을 자기도 한다.
비행기는 승무원과 조종사만 타는 게 아니다
국내선 비행기엔 숨은 탑승자가 있다. 다소 충격적으로 들리겠지만 국내 항공기 주요 임무 중 하나는 바로 인체 장기의 운반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부분 대형 여행기는 운항 중에 한 구 이상의 시신을 운반한다고 한다.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