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미를 대표 하다 낙영찜갈비
경북대학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8기 전)회장 나인환
Q. 대표님의 간단한 자기 소개와 하시는 일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구 10미라 불리는 동인동 찜갈비를 주메뉴로 낙영찜갈비라는 상호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인동 찜갈비 골목이 형성된 것은 1960대 중반부터예요. 저희 낙영찜갈비는 최초로 시작하진 않았지만 1974년부터해서 올해로 50년을 맞이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시작하셔서 제가 2대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맛도 중요하지만 지금 현재의 트렌드도 무시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맛과 시장성을 갖춰서 운영을 하고 있고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메뉴의 특징이나 컨셉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예전에는 갈비찜이라고 불렸었는데요. 아마 갈비찜과 찜갈비 둘 다 맛보신 분들은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지시리라 생각이 들어요. 갈비찜은 간장을 베이스로 해서 각종 야채를 넣어 졸여서 만드는 음식이라면 찜갈비는 주된 베이스가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에요. 그래서 색도 빨갛고 그렇게 맵진 않지만 매워 보이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갈비찜과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찜갈비라는 명칭을 만들게 되었고 지금 동인동 찜갈비는 하나의 음식 문화가 되었어요. 찜갈비는 마늘과 고춧가루가 주된 양념이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기도 해요. 강한 맛을 꺼려 하신다면 고기 본연의 맛을 저해한다는 말씀도 하시긴 하지만 또 강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계속 찾아주실 만큼 좋아해 주시고 계세요.
취향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시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을 해요. 그렇지 않다면 50년이란 시간을 이어올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Q. 경북대학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통해 좋았던 경험이 있으시다면요?
제가 그 당시 동인동 찜갈비 골목 번영회 총무를 맡고 있었어요. 어느 날 대구시 위생과에 근무하시는 분께서 좋은 교육과정이 있는데 골목 대표로 들어보시는 것이 어떠냐고 연락이 왔었는데요.
과정 내용을 살펴보니 외식업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모두 공감하고 도움이 되는 교육인 것 같아 제가 8기로 신청하게 되었어요. 사실 모든 과정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이곳에 모이신 분들은 대구에서 상호만 이야기해도 알 수 있는 대표님들께서 많이 오셨어요. 그래서 인맥을 넓히기에도 참 좋았고 같은 외식업을 하다 보니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그런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과정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중에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께서 특별 강의를 해주신 적이 있었는데요. 그분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영광이었고 강의 내용도 좋아서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Q. 식당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식당에서 이것 만큼은 꼭 지킨다는 원칙이 있나요?
지금까지 운영해오면서 깊게 자리 잡은 원칙이 하나 있어요. 내 가게를 방문해 주신 분들이 절대 불편을 겪지 않아야 한다는 건데요. 소갈비가 주메뉴다 보니 음식의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만큼의 가치 있는 서비스를 받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하시고 가시도록 하기 위해 음식 맛은 물론이고 직접 대면하는 직원들의 친절함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하여 음식을 내어드리고 또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근로기준법과 같은 부분을 제가 공부를 했어요.
대기업만큼의 좋은 대우는 아니지만 그에 맞는 대우는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부분들을 직원들도 알고 있어 좀 더 책임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Q. 대표님의 앞으로의 이루고 싶은 목표와 앞으로 이 과정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제가 업무차 일본에 가는 일이 많은데요. 그때마다 참 부러웠던 부분이 바로 100년 가게라는 거예요. 우리나라는 전쟁을 겪다 보니 100년 가게는 찾아보기 쉽지 않기 때문에 부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낙영찜갈비가 현재 50년이다 보니 저희 아이들이 뜻을 보인다면 최소 100년은 가는 그런 곳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경북대학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지금 처음 시작을 하시는 분이시든 오랜 경영을 해 오신 분이시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과정이라 말씀드릴 수 있어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론은 물론이고 배운 내용을 지금 운영하고 있는 부분에 접목시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동기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 공유하고 공감대를 이루며 조언을 할 수 있는 끈끈함이 생기더라고요.
2년, 3년 운영해야지라기보다는 이 과정을 발판 삼아 50년, 100년 이상 운영할 수 있다는 욕심이 생겨나고 또 그만큼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바로 경북대학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입니다.
에스카사 편집부
대구 10미를 대표 하다 낙영찜갈비
Q. 대표님의 간단한 자기 소개와 하시는 일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구 10미라 불리는 동인동 찜갈비를 주메뉴로 낙영찜갈비라는 상호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인동 찜갈비 골목이 형성된 것은 1960대 중반부터예요. 저희 낙영찜갈비는 최초로 시작하진 않았지만 1974년부터해서 올해로 50년을 맞이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시작하셔서 제가 2대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맛도 중요하지만 지금 현재의 트렌드도 무시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맛과 시장성을 갖춰서 운영을 하고 있고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메뉴의 특징이나 컨셉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예전에는 갈비찜이라고 불렸었는데요. 아마 갈비찜과 찜갈비 둘 다 맛보신 분들은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지시리라 생각이 들어요. 갈비찜은 간장을 베이스로 해서 각종 야채를 넣어 졸여서 만드는 음식이라면 찜갈비는 주된 베이스가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에요. 그래서 색도 빨갛고 그렇게 맵진 않지만 매워 보이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갈비찜과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찜갈비라는 명칭을 만들게 되었고 지금 동인동 찜갈비는 하나의 음식 문화가 되었어요. 찜갈비는 마늘과 고춧가루가 주된 양념이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기도 해요. 강한 맛을 꺼려 하신다면 고기 본연의 맛을 저해한다는 말씀도 하시긴 하지만 또 강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계속 찾아주실 만큼 좋아해 주시고 계세요.
취향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시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을 해요. 그렇지 않다면 50년이란 시간을 이어올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Q. 경북대학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통해 좋았던 경험이 있으시다면요?
제가 그 당시 동인동 찜갈비 골목 번영회 총무를 맡고 있었어요. 어느 날 대구시 위생과에 근무하시는 분께서 좋은 교육과정이 있는데 골목 대표로 들어보시는 것이 어떠냐고 연락이 왔었는데요.
과정 내용을 살펴보니 외식업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모두 공감하고 도움이 되는 교육인 것 같아 제가 8기로 신청하게 되었어요. 사실 모든 과정이 저는 참 좋았습니다.
이곳에 모이신 분들은 대구에서 상호만 이야기해도 알 수 있는 대표님들께서 많이 오셨어요. 그래서 인맥을 넓히기에도 참 좋았고 같은 외식업을 하다 보니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그런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과정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중에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께서 특별 강의를 해주신 적이 있었는데요. 그분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영광이었고 강의 내용도 좋아서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Q. 식당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식당에서 이것 만큼은 꼭 지킨다는 원칙이 있나요?
지금까지 운영해오면서 깊게 자리 잡은 원칙이 하나 있어요. 내 가게를 방문해 주신 분들이 절대 불편을 겪지 않아야 한다는 건데요. 소갈비가 주메뉴다 보니 음식의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만큼의 가치 있는 서비스를 받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하시고 가시도록 하기 위해 음식 맛은 물론이고 직접 대면하는 직원들의 친절함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하여 음식을 내어드리고 또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근로기준법과 같은 부분을 제가 공부를 했어요.
대기업만큼의 좋은 대우는 아니지만 그에 맞는 대우는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부분들을 직원들도 알고 있어 좀 더 책임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Q. 대표님의 앞으로의 이루고 싶은 목표와 앞으로 이 과정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제가 업무차 일본에 가는 일이 많은데요. 그때마다 참 부러웠던 부분이 바로 100년 가게라는 거예요. 우리나라는 전쟁을 겪다 보니 100년 가게는 찾아보기 쉽지 않기 때문에 부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낙영찜갈비가 현재 50년이다 보니 저희 아이들이 뜻을 보인다면 최소 100년은 가는 그런 곳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경북대학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지금 처음 시작을 하시는 분이시든 오랜 경영을 해 오신 분이시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과정이라 말씀드릴 수 있어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론은 물론이고 배운 내용을 지금 운영하고 있는 부분에 접목시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동기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 공유하고 공감대를 이루며 조언을 할 수 있는 끈끈함이 생기더라고요.
2년, 3년 운영해야지라기보다는 이 과정을 발판 삼아 50년, 100년 이상 운영할 수 있다는 욕심이 생겨나고 또 그만큼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바로 경북대학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입니다.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