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뜨거워지는 날씨에 지치기 쉬운 몸을 위한 보양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제철 음식을 통해 영양을 듬뿍 채우고 활력을 되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6월에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제철 음식들을 소개하고, 그 효능과 활용법까지 알려드립니다.

6월의 보양식, 기력 회복의 최고봉!

1. 장어: 원기회복의 대명사!

6월은 장어가 가장 맛있고 영양가 높은 시기입니다. 단백질, 비타민A,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기력 보충에 탁월하며, 특히 비타민A는 소고기보다 13배, 멸치보다 10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부 미용,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장어는 생강, 부추와 함께 섭취하면 비린 맛을 잡고 소화를 돕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다슬기: 간 건강 지킴이!

청정 1급수에서 자라는 다슬기는 5~6월에 산란기를 맞아 가장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칼슘과 인이 풍부해 뼈와 치아 건강에 좋고, 타우린과 아미노산이 많아 간 기능 회복과 숙취 해소에 탁월합니다. 맑은 국이나 해장국으로 즐기면 시원하고 담백한 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달콤하고 상큼한 6월의 과일!

1. 참외: 갈증 해소와 면역력 강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과일 참외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더운 여름철 갈증 해소에 최고입니다.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암 효과와 노화 방지에 기여합니다.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여름 디저트입니다.

2. 복분자: 항산화 효과와 피로 회복!

붉은빛이 매혹적인 복분자는 6월이 제철입니다. 비타민A, C,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특히 안토시아닌계 화합물이 많아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와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생으로 먹거나 주스, 잼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3. 살구: 피부 미용과 항산화의 보고!

새콤달콤한 맛의 살구는 6월부터 7월이 제철입니다. 펙틴, 사과산, 구연산이 풍부하며 비타민A 함유량이 높아 피부 미용과 항산화 작용에 좋습니다. 건살구나 잼, 통조림 등으로 가공해서 즐기기도 합니다.

4. 체리: 수면과 관절 건강에 도움!

'과일계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체리는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이 제철입니다. 멜라토닌이 풍부하여 숙면을 돕고,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염증 완화 및 관절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6월의 채소!

1. 감자: 든든한 주식, 다양한 영양소!

6월부터 10월까지 제철인 감자는 비타민C, 칼륨, 인, 철분, 섬유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 이롭고, 비타민C는 피로 해소와 면역력 향상에 기여합니다. 삶거나 튀기거나 볶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며, 껍질째 먹으면 섬유질 섭취를 늘릴 수 있습니다.

2. 매실: 천연 소화제, 해독 작용!

5월부터 6월이 제철인 매실은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구연산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해독 작용, 소화 불량 개선, 배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매실청이나 매실주로 담가두면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마늘쫑: 입맛 돋우는 활력 채소!

6월까지 제철인 마늘쫑은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여 천연 피로회복제 역할을 하며 입맛을 돋우는 데 좋습니다. 간장 볶음이나 고추장 무침 등 다양한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6월의 제철 음식들로 건강과 입맛을 모두 잡으세요!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요리를 즐기며 활기찬 여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글 에스카사 편집부 / 사진 엔바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