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꼭 먹어야 할 음식은?
대구 필수 먹킷리스트
막창과 곱창구이, 매콤한 동인동찜갈비, 뭉티기라 불리는 생고기와 밥에 볶아먹으면 더 맛있는 복어 불고기! 맛에 관심이 깊은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 10 미(味)' 메뉴들이다. 이 중에서도 꼭 맛봐야 하는 대구 대표 음식과 대구인들만 아는 숨은 대구 맛집을 소개한다.
중화반점 야끼우동
▲ (사진 출처 = 본사 취재)
대구 10 미 중 하나인 야끼우동의 원조집은 어디일까? 대구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동성로 야끼우동 맛집 ‘중화반점’이다. 겉모습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중식당이지만, 그 맛만큼은 10미의 반열에 오를만하다. 특히, 6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2대째 화교가 운영하고 있어 깊은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야끼우동은 짬뽕과 얼핏 보기에 비슷해 보이지만 달짝지근한 맛에 강하게 느껴지는 불맛이 짬뽕과는 또 다른 풍미를 안겨준다.
ADDRESS 대구 남구 중앙대로 406-12
평화시장 닭똥집
▲ (사진 출처 = 본사 취재)
표준어인 닭 모래주머니보다 닭똥집이라는 말이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러고 보니 이곳은 40여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다. 1970년대에 대구 평화시장 앞 인력시장의 노동자들이 값싸게 먹을 수 있는 술안주로 닭똥집을 치킨처럼 튀겨서 내던 게 이제는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했다. 보통은 구워서 기름장에 찍어 먹지만 이곳에서는 치킨처럼 튀기거나 튀긴 후 매콤한 양념을 입혀 낸다. 낮보다는 저녁에 가면 치맥 로드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ADDRESS 대구 동구 아양로9길 10
목련시장 돼지국밥
▲ (사진 출처 = 본사 취재)
목련시장을 아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뜨끈한 돼지국밥을 떠올릴 것이다. 삶은 돼지고기가 수북이 들어있는 뽀얀 국물 위에, 부추와 새우젓을 듬뿍 올리는 순간 어느새 밥 한 공기가 게눈 감추듯 사라진다. 이곳은 국밥 전문점답게 기호에 따라 다양한 국밥을 주물할 수 있다. 국밥을 조금 더 담백하게 즐기고 싶다면 살코기 국밥을, 고기가 아닌 순대와 함께 즐기고 싶다면 순대국밥을 주문할 수도 있다. 묵은지를 넣은 색다른 돼지국밥 또한 별미다. 뭐니 뭐니 해도 이곳의 뜨끈한 국물 무한 리필은 넉넉한 시장 인심을 느낄 수 있기에 마음마저 뜨끈해진다.
ADDRESS 대구 수성구 용학로42길 9
방천시장 가족 족발
▲ (사진 출처 = 본사 취재)
방천 가족 족발, 일명 ‘방천가족’은 다르다. 이곳에 가면 언제나 따뜻한 온족발을 맛볼 수 있다. 하루에 무려 200개 정도의 어마어마한 양의 족을 삶고 있는 이곳은 회전율이 빨라 연중무휴 언제든 따끈한 온족발을 먹을 수 있다. 또한, 국내산 생족만을 사용해 족발에 잡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쫀득한 껍데기는 입안에서 녹아내리고, 양념은 살코기 깊숙이 베어져 있다. 이곳의 최대 장점은 한결같이 저렴하다는 점. 단돈, 2만 원 대의 가격으로 푸짐한 족발을 즐길 수 있다.
ADDRESS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6길 7-16
STORY212 손시현 기자
editor.story212@gmail.com
대구여행, 꼭 먹어야 할 음식은?
대구 필수 먹킷리스트
막창과 곱창구이, 매콤한 동인동찜갈비, 뭉티기라 불리는 생고기와 밥에 볶아먹으면 더 맛있는 복어 불고기! 맛에 관심이 깊은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 10 미(味)' 메뉴들이다. 이 중에서도 꼭 맛봐야 하는 대구 대표 음식과 대구인들만 아는 숨은 대구 맛집을 소개한다.
중화반점 야끼우동
▲ (사진 출처 = 본사 취재)
대구 10 미 중 하나인 야끼우동의 원조집은 어디일까? 대구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동성로 야끼우동 맛집 ‘중화반점’이다. 겉모습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중식당이지만, 그 맛만큼은 10미의 반열에 오를만하다. 특히, 6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2대째 화교가 운영하고 있어 깊은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야끼우동은 짬뽕과 얼핏 보기에 비슷해 보이지만 달짝지근한 맛에 강하게 느껴지는 불맛이 짬뽕과는 또 다른 풍미를 안겨준다.
ADDRESS 대구 남구 중앙대로 406-12
평화시장 닭똥집
▲ (사진 출처 = 본사 취재)
표준어인 닭 모래주머니보다 닭똥집이라는 말이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러고 보니 이곳은 40여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다. 1970년대에 대구 평화시장 앞 인력시장의 노동자들이 값싸게 먹을 수 있는 술안주로 닭똥집을 치킨처럼 튀겨서 내던 게 이제는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했다. 보통은 구워서 기름장에 찍어 먹지만 이곳에서는 치킨처럼 튀기거나 튀긴 후 매콤한 양념을 입혀 낸다. 낮보다는 저녁에 가면 치맥 로드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ADDRESS 대구 동구 아양로9길 10
목련시장 돼지국밥
▲ (사진 출처 = 본사 취재)
목련시장을 아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뜨끈한 돼지국밥을 떠올릴 것이다. 삶은 돼지고기가 수북이 들어있는 뽀얀 국물 위에, 부추와 새우젓을 듬뿍 올리는 순간 어느새 밥 한 공기가 게눈 감추듯 사라진다. 이곳은 국밥 전문점답게 기호에 따라 다양한 국밥을 주물할 수 있다. 국밥을 조금 더 담백하게 즐기고 싶다면 살코기 국밥을, 고기가 아닌 순대와 함께 즐기고 싶다면 순대국밥을 주문할 수도 있다. 묵은지를 넣은 색다른 돼지국밥 또한 별미다. 뭐니 뭐니 해도 이곳의 뜨끈한 국물 무한 리필은 넉넉한 시장 인심을 느낄 수 있기에 마음마저 뜨끈해진다.
ADDRESS 대구 수성구 용학로42길 9
방천시장 가족 족발
▲ (사진 출처 = 본사 취재)
방천 가족 족발, 일명 ‘방천가족’은 다르다. 이곳에 가면 언제나 따뜻한 온족발을 맛볼 수 있다. 하루에 무려 200개 정도의 어마어마한 양의 족을 삶고 있는 이곳은 회전율이 빨라 연중무휴 언제든 따끈한 온족발을 먹을 수 있다. 또한, 국내산 생족만을 사용해 족발에 잡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쫀득한 껍데기는 입안에서 녹아내리고, 양념은 살코기 깊숙이 베어져 있다. 이곳의 최대 장점은 한결같이 저렴하다는 점. 단돈, 2만 원 대의 가격으로 푸짐한 족발을 즐길 수 있다.
ADDRESS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6길 7-16
STORY212 손시현 기자
editor.story21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