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만들기/ 파피루스 사과리스 만들기

자녀와 함께 만들기/ 파피루스 사과리스 만들기



사과를 이용해 그 단면을 재활용 종이에 찍어서 가을 화환을 만드는 미술놀이를 소개해 드립니다. 사과를 직접 그리지 않고 그 단면을 찍어서 완성하므로 아주 쉬운 관찰화가 완성되는데요, 이 미술 활동에서는 특이하게도 종이봉투를 구긴 후 다림질하여 고대의 종이인 “파피루스”의 질감을 만들어 작업합니다.

파피루스지는 식물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이 독특한 오래된 종이 질감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아이들은 너무나 재미있어한답니다. 과일을 이용한 간단한 방법의 찍기 작업이지만 구김지를 사용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있는 미술 작업을 진행해 보세요.


준비물
작은 사과, 갈색 종이 봉투, 분무기, 다리미, 물감 (Red,Green), 붓, 일회용 종이접시, 가위, 풀, 갈색 마커펜


Step1. 구김지 준비하기
1. 분무기로 갈색 종이 봉투 전체에 물을 뿌려요.
*장을 보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마트의 종이 백을 잘라 이용했어요.

2. 구긴 후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펼쳐요.
*원하는 상태의 구김 질감이 나오도록 1,2번의 과정을 2~3차례 반복하면 좋아요.

3. 다리미로 종이를 다려요.
*다림질은 위험 할 수 있으니 엄마가 도와주세요.


Step2. 사과 도장 찍기
1. 사과의 반을 자른 단면에 붓으로 빨간색을 칠한 후, 구김지에 사과의 단면을 찍어요.

2. 엄지 손가락에 초록색 물감을 묻혀서 사과그림위에 잎을 찍어요.

3. 갈색 마커펜으로 사과씨와 꼭지 부분을 그려요.
*사과씨를 관찰하게 해 주세요.


Step3. 종이 접시에 붙이기
1. 완성된 사과 프린트를 가위로 오려요.
*갈색 종이가 보이도록 테두리를 남겨 여유있게 자르면 좋아요.

2. 종이 접시의 중심부분을 오려내어 도넛 모양의 화환 틀을 만들어요.
*종이 접시가 너무 얇으면 두 세 장을 붙여 사용해도 좋아요.

3. 사과 프린트를 종이 접시에 붙이고 끈을 달아 완성해요.
*사과 꼭지 부분을 원의 중심으로 향하게 붙이면 더욱 예쁘게 완성이 된답니다.


글 아동미술칼럼니스트 김민재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