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에 잘 우는 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5살 되는 우리 딸아이는 눈물이 지나칠 정도로 많습니다. 3살 남동생과 함께 놀다가도 마음이 맞지 않거나 싸우게 되면 크게 혼을 내는 것도 아닌데도 눈에서는 눈물이 맺히기 일쑤입니다. 집에서 뿐 아니라 유치원이나 밖에서도 자주 눈물을 보여 저 뿐 아니라 선생님도 힘들어합니다. 귀엽다고 하던 아빠도 우는아이에 지쳐가고 야단을 치게됩니다. 점점 더 심해질까 걱정되는데 이렇게 사소한 일에 잘 우는 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글 윤성민 박사 / 정리 에스카사 / 이미지 에스카사)
안녕하세요? 아이가 사소한 일에 눈물이 보여 걱정이시군요. 아이가 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표현입니다. 아이가 우는 이유는 아주 다양하지요. 어떤 강한 감정을 감당할 수 없을 때 울기도 하고요. 때로는 울음을 통해서 어떤 의사를 전달하거나 원하는 것을 얻기도 합니다. 말을 할 수 없는 갓난아이에게 울음은 아주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갓난아이는 배고 고프거나 고통을 느낄 때 혹은 부모가 옆에 없으면 울음을 터뜨리지요. 아이가 울음을 터뜨릴 때마다 부모가 곧장 달려오고 원하는 것을 충족해주면 아이는 비슷한 상황에서 계속 울게 됩니다. 아이는 울 때마다 원하는 것이 채워지고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대개 두 살 정도가 되면 우는 행동이 줄어들게 됩니다.
아이는 18개월 경에 부모가 옆에 없어도 어딘 가에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가 옆에 없어도 안정감을 느끼게 되지요. 언어가 발달해가면서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더는 우는 것에 의존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 우는 이유가 좀 다양해지지요. 그래서 우는 이유와 울음을 통해서 얻게 되는 결과가 무엇인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은 반드시 얻는 결과와 기능이 있게 마련이거든요. 잘못을 하고 나서 혼나는 것이 무서워서 울 수도 있고요. 마음에 상처를 느끼기 때문에 울게 될 수도 있지요.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서 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눈물이 많아서 “울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였다면 아주 사소한 것에도 자주 눈물을 보였던 것 같은데요. 아이가 어리면 우는 것이 귀여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울 때마다 관심을 보여주고 귀여워해 줬다면 아이의 우는 행동이 습관처럼 강화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는 행동을 통해서 부모의 긍정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자주 울게 되는 것이지요.
(글 윤성민 박사 / 정리 에스카사 / 이미지 에스카사)
5살 된 아이가 지나칠 정도로 눈물이 많다면 부모가 걱정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야 하고 곧 학교도 입학해야 하거든요. 학교에 들어가서도 지나치게 우는 행동이 계속되어 학교생활이나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을까 봐 염려하는 것이지요. 너무 자주 울게 되면 선생님이 다루기 힘든 아이로 낙인될 수도 있고요.
또 친구들 사이에서 좀 어린아이로 취급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래의식이 생길 나이에 너무 자주 울게 되면 다른 아이들이 함께 친구 하기를 꺼릴 수도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어렸을 때 눈물이 많다고 해서 평생 울보가 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아이는 사회화 경험을 통해서 남들 앞에서 지나치게 울음을 터뜨리는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배우게 되지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보기에 이상하게 비치는 행동은 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가 지나치게 자주 눈물을 보여서 유치원생활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부모에게 자주 혼이 난다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눈물을 보일 때마다 감정을 조절하고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글 윤성민 박사 / 정리 에스카사 / 이미지 에스카사)
사소한 일에 자주 우는 아이 감정을 조절하고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우선, 아이가 자주 우는 상황이 있을 것입니다.아이가 부모나 선생님에게 혼날 상황에서 자주 눈물을 보인다면 아이는 미래 혼날 것을 예측하고 눈물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에 비슷한 상황에 되면 또 눈물을 보이겠지요. 그래서 비슷한 상황에서 아이가 울지 않고 다르게 행동할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호흡을 천천히 몇 번 들이쉬게 한 다음 감정을 단어로 표현하게 하세요.울음은 감정이 조절되지 못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무서움이나 슬픈 감정을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그렇지만 감정이 조절되지 않아 강도가 세지고 지나치게 눈물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럽지가 않지요.
아이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타임아웃을 해서 다른 방에 들어가 있거나, 숫자를 세거나, 집에 있는 물건 이름 대기 등의 방법을 이용해서 주의를 다른 곳에 집중하게 하세요. 또 얼음팩이 있다면 천천히 손으로 만지게 하거나 차가운 물을 먹게 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운다면 바로 달래주거나 안아주지 말고 무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아이가 울면 관심을 보여주지 말고 하던 일에 계속 집중하세요. 굳이 말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아이가 울음을 그치게 되면 바로 관심을 보여주고 따뜻한 표정을 지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운 이유를 설명하게 하고 들어주세요.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된다면 울지 말고 바로 하고 싶은 말과 감정을 표현하라고 말해주세요.
글 윤성민 박사 / 정리 에스카사
사소한 일에 잘 우는 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5살 되는 우리 딸아이는 눈물이 지나칠 정도로 많습니다. 3살 남동생과 함께 놀다가도 마음이 맞지 않거나 싸우게 되면 크게 혼을 내는 것도 아닌데도 눈에서는 눈물이 맺히기 일쑤입니다. 집에서 뿐 아니라 유치원이나 밖에서도 자주 눈물을 보여 저 뿐 아니라 선생님도 힘들어합니다. 귀엽다고 하던 아빠도 우는아이에 지쳐가고 야단을 치게됩니다. 점점 더 심해질까 걱정되는데 이렇게 사소한 일에 잘 우는 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글 윤성민 박사 / 정리 에스카사 / 이미지 에스카사)
안녕하세요? 아이가 사소한 일에 눈물이 보여 걱정이시군요. 아이가 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표현입니다. 아이가 우는 이유는 아주 다양하지요. 어떤 강한 감정을 감당할 수 없을 때 울기도 하고요. 때로는 울음을 통해서 어떤 의사를 전달하거나 원하는 것을 얻기도 합니다. 말을 할 수 없는 갓난아이에게 울음은 아주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갓난아이는 배고 고프거나 고통을 느낄 때 혹은 부모가 옆에 없으면 울음을 터뜨리지요. 아이가 울음을 터뜨릴 때마다 부모가 곧장 달려오고 원하는 것을 충족해주면 아이는 비슷한 상황에서 계속 울게 됩니다. 아이는 울 때마다 원하는 것이 채워지고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대개 두 살 정도가 되면 우는 행동이 줄어들게 됩니다.
아이는 18개월 경에 부모가 옆에 없어도 어딘 가에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가 옆에 없어도 안정감을 느끼게 되지요. 언어가 발달해가면서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더는 우는 것에 의존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 우는 이유가 좀 다양해지지요. 그래서 우는 이유와 울음을 통해서 얻게 되는 결과가 무엇인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은 반드시 얻는 결과와 기능이 있게 마련이거든요. 잘못을 하고 나서 혼나는 것이 무서워서 울 수도 있고요. 마음에 상처를 느끼기 때문에 울게 될 수도 있지요.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서 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눈물이 많아서 “울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였다면 아주 사소한 것에도 자주 눈물을 보였던 것 같은데요. 아이가 어리면 우는 것이 귀여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울 때마다 관심을 보여주고 귀여워해 줬다면 아이의 우는 행동이 습관처럼 강화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는 행동을 통해서 부모의 긍정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자주 울게 되는 것이지요.
(글 윤성민 박사 / 정리 에스카사 / 이미지 에스카사)
5살 된 아이가 지나칠 정도로 눈물이 많다면 부모가 걱정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야 하고 곧 학교도 입학해야 하거든요. 학교에 들어가서도 지나치게 우는 행동이 계속되어 학교생활이나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을까 봐 염려하는 것이지요. 너무 자주 울게 되면 선생님이 다루기 힘든 아이로 낙인될 수도 있고요.
또 친구들 사이에서 좀 어린아이로 취급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래의식이 생길 나이에 너무 자주 울게 되면 다른 아이들이 함께 친구 하기를 꺼릴 수도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어렸을 때 눈물이 많다고 해서 평생 울보가 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아이는 사회화 경험을 통해서 남들 앞에서 지나치게 울음을 터뜨리는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배우게 되지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보기에 이상하게 비치는 행동은 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가 지나치게 자주 눈물을 보여서 유치원생활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부모에게 자주 혼이 난다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눈물을 보일 때마다 감정을 조절하고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글 윤성민 박사 / 정리 에스카사 / 이미지 에스카사)
사소한 일에 자주 우는 아이 감정을 조절하고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우선, 아이가 자주 우는 상황이 있을 것입니다.아이가 부모나 선생님에게 혼날 상황에서 자주 눈물을 보인다면 아이는 미래 혼날 것을 예측하고 눈물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에 비슷한 상황에 되면 또 눈물을 보이겠지요. 그래서 비슷한 상황에서 아이가 울지 않고 다르게 행동할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호흡을 천천히 몇 번 들이쉬게 한 다음 감정을 단어로 표현하게 하세요.울음은 감정이 조절되지 못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무서움이나 슬픈 감정을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그렇지만 감정이 조절되지 않아 강도가 세지고 지나치게 눈물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럽지가 않지요.
아이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타임아웃을 해서 다른 방에 들어가 있거나, 숫자를 세거나, 집에 있는 물건 이름 대기 등의 방법을 이용해서 주의를 다른 곳에 집중하게 하세요. 또 얼음팩이 있다면 천천히 손으로 만지게 하거나 차가운 물을 먹게 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운다면 바로 달래주거나 안아주지 말고 무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아이가 울면 관심을 보여주지 말고 하던 일에 계속 집중하세요. 굳이 말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아이가 울음을 그치게 되면 바로 관심을 보여주고 따뜻한 표정을 지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운 이유를 설명하게 하고 들어주세요.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된다면 울지 말고 바로 하고 싶은 말과 감정을 표현하라고 말해주세요.
글 윤성민 박사 / 정리 에스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