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병 비즈 팔찌

여름 방학 동안에 아이들과 함께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느낌의 팔찌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쉽게 구할 수 있는 플라스틱병과 퍼머넌트 마커펜을 이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비즈 팔찌를 만들 수 있어요. 아이들은 자기만의 액세서리를 만든다는 것에 더욱 신선한 호기심을 갖게 되고 요리처럼 오븐에 구워지는 진행 과정을 통해 관찰력도 생긴답니다. 게다가 착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톡특한 결과물에 더욱 뿌듯해 하지요. 재활용품 활용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경험하고 아이들의 꾸미고 싶은 욕구가 긍정적으로 충족이 되는 의미있는 미술활동이랍니다. 엄마 한줄, 아이 한 줄 커플 팔찌로 착용하면 공감대가 형성되어 사랑이 돈독해질거예요.


준비물

얇은 플라스틱병 (500ml)2개, 퍼머넌트 마커펜,가위, 공예용 비즈 (큰 것), 탄력있는 비즈 줄, 면사 또는 마끈



Step 1_ 플라스틱 병 자르기

- 플라스틱 병의 몸통 부분을 잘라내요.

* 플라스틱병은 얇은 것으로 사용해야 잘 말아져요.

- 몸통 부분을 1.5~2cm 폭으로 잘라요.

- 길이를 반으로 잘라서 16~18조각을 만들어요.


Step 2_ 무늬 입히기

- 플라스틱의 안쪽에 퍼머넌트 마커펜으로 예쁘게 색칠해요.

* 수성 마커펜은 플라스틱에 지워지기 때문에 유성 마커펜으로 사용해 주세요.


- 장식한 플라스틱을 돌돌 말아요.

* 플라스틱 병의 두께가 얇아야 돌돌 말때 힘이 덜 들어요.

* 최대한 작게 말아주세요.


- 실로 묶어 고정해요.

* 오븐에 구워야 하므로 나일론(노끈)이 아닌, 열에 강한 면사 또는 마끈을 이용해요.


Step 3_ 팔찌로 꿰기

- 쿠킹호일을 깐 오븐팬에 올리고 300°F (150°C) 온도의 오븐에서 2~3분간 구워요..

* 오븐을 예열해서 구워야 결과물이 좋아요


- 플라스틱이 약간 따끈하면서 부드러워지면 꺼내어 식힌 후 끝부분을 정리해요.


- 탄력있는 비즈줄에 공예용 비즈와 함께 예쁘에 꿰어요.

* 공예용 비즈는 구워낸 비즈보다 크기가 같거나 약간 더 큰 사이즈가 좋아요.


글 아동미술칼럼니스트 김민재

S.CAS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