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가정에서 버려지는 박스지는 아이들 창작활동에 더없이 좋은 미술 재료가 됩니다. 박스 종류에 따라서 두께나 질감이 작업하기에 안성맞춤의 종이 소재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깨끗하고 가위로 자르기에 무리가 없는 박스지들을 모아 두시면 좋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미술놀이는 박스지를 이용한 나만의 로봇 콜라주 작업입니다. 그림으로만 그리던 평면작업을 여러 다른 재료를 사용해 붙이거나 조합해서 완성하는 콜라주 작업은 제한이 없으므로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게 되는데요,이는 사물의 응용력을 가져오게 되고 신선한 재료 사용으로 인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창의력이 고취된답니다. 그리고 손으로 직접 그리는 좌절감이 줄어들어 미술 활동에 흥미를 느끼며 작업할 수 있는 큰 장점도 있지요.

완성된 로봇에 아이들이 직접 이름을 붙여주면 자신만의 로봇이 완성되어 너무나 뿌듯해한답니다.

준비물
재활용 박스지(너무 두껍지 않은 것), 도화지, 가위, 여러 가지 색감 물감, 풀, 눈알, 버블랩, 붓,장식용 소품 여러 가지 제한 없음 (단추, 옷핀, 테이프, 클립, 집게 빵끈, 병뚜껑 등)

Step 1_ 기계 느낌의 종이 바탕 준비하기

# 흰 도화지에 물감으로 바탕을 칠한다.
* 어떤 색감을 사용해도 좋지만, 기계적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Blue계열 색감을 주로 사용했어요.


# 버블랩에 물감을 묻혀 찍는다.
* 어떤 색을 사용해도 좋지만, Silver 또는 Gray를 사용하면 그림이 차분해지고 로봇이 돋보입니다.


# 컵을 이용해 흰색 물감으로 둥근 원을 찍어 바탕화면을 완성한다.
* 바탕 종이는 어떠한 방법이든 자유롭게 준비하세요.

Step 2_ 박스지로 로보트 만들기

# 박스지를 여러 모양으로 잘라 풀로 붙이며 로봇을 표현한다.
* 아이들은 박스지를 가위로 자르기가 쉽지않아요. 여러 가지 형태의 조각으로 미리 잘라 놓으면 좋아요.


# 더욱 자세한 부분까지 표현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 여러 가지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해 로봇을 꾸며 주거나 색칠을 해요.


# 자신이 만든 로봇에 이름을 붙여준다.
*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순서예요.


Step 3_ 완성한 작품을 액자에 넣어주세요.

풀이 묻은 박스지로 인해 바탕 종이가 쉽게 휘어지므로 편평하게 눌러서 말린 뒤 액자나 패널에 넣어 준다.

S.CAS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