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엄마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 골목김밥

“대명시장 안으로 올라오다 보면 정육점 가게 앞 테이블을 펴 놓고 김밥을 말고 계시는 푸근한 미소의 김밥 아주머니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20년째 대명시장 맛집 골목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간판 하나 없이 장사하고 있어도 이미 골목김밥이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알리고 있다. 

대명시장 맛집 포스팅에 자주 등장하는 이곳은 미리 말아놓은 김밥을 찾을 수 없다. 주문과 동시에 7가지 김밥 속 재료를 넉넉히 넣어 김밥을 그 자리에서 바로 말아주는 게 특징이다. 예전 이곳 시장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인근 학생들이 자주 이용했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옛날 엄마 손맛을 맛보고자 또 한 번 골목김밥을 찾는다. 한번 맛본 이들은 맛 중독에 다시 찾게 된다는데 주로 포장손님이 대부분이지만 오랜 단골이 많은 만큼 단체주문도 꽤 많은 편이다.

 김밥을 말고 계시는 테이블 정면 흰 A4용지에 한 장 한 장 정직하게 적힌 골목김밥이라는 글씨가 오랜 세월 이곳을 지켜온 김밥 아주머니에 대한 맛의 신뢰를 느낄 수 있다. 이곳 메뉴는 오직 한가지로 김밥 한 줄 1천2백 원으로 저렴하다.”


● 추천메뉴 : 김밥 (단일메뉴)

● 주소 : 대구 남구 명덕로 14길 대명시장 1 지구

● 전화 : 010-2503-8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