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전하는 해피 바이러스 Young Artists Concert & NV Factory 유성환 대표

지난 초여름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 주인공들의 달달한 러브 스토리에 웃고,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오래된 커플의 갈등에 눈물 흘리며 드라마가 방영되는 날만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다. 주인공들의 연기력, 탄탄한 대본, 연출력이 돋보인 수작이지만 무엇보다도 배경음악의 가사와 상황이 딱 맞아떨어져 여주인공의 마음이 내 마음인 양 아파하며 더 슬퍼했었다. 이렇듯 음악은 흥이 돋구기도 하고 사랑에 빠지게도 하며 눈물이 핑 돌게 하거나 지친 이에게 위로가 되기도 하는 마법의 힘을 지닌 무언의 언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해피 바이러스이다.
만약 녹음 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다면 수많은 사람에게 이러한 감동이 널리 전파되긴 어려웠을 거다. 우선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없으며 라이브 무대에서 감상한, 일부 제한된 사람만 그 감동을 느꼈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면서 시공간을 초월하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녹음 기술의 발달로 라이브보다 더 깨끗한 음질로 원하는 음악을 언제라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연주자는 최상의 음악을 만들어 내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한다. 그러나 최고의 음질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녹음 엔지니어의 숨은 노력 역시 무시할 수가 없다. 한음 한음, 미세한 숨소리까지 잡아내며 녹음실에서 열정을 쏟는 엔지니어 덕분에 우리는 마치 현장에서 듣는 듯한 최고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연주가는 공연장 못지않게 자신의 음악을 녹음하고 편집해서 팬과의 만남을 이어주는 녹음실과의 인연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이런 면에서 2007년 오픈한 NV Factory는 뉴저지 지역 음악인에게 행운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NV Factory는 뉴욕, 뉴저지뿐만 아니라 타지역 분의 녹음 예약이 밀려 있을 정도로 이지역 내에서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2013년 지금의 더 넓은 장소로 이전하고 나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기획하고 연주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NV Factory 대표 유성환 씨는 청소년만 참여하는 음악회를 기획하여 예비 음악인에게 무대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이번 9월 24일 5번째를 맞이한다는 Young Artists Concert는 음악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연주 기회만 주는 것이 아니라 음악으로 행복을 전하기도 한다. 즉 티켓 판매 수익금은 소외된 계층에게 찾아가는 음악회를 무료로 여는 단체인 ‘EnoB’에 후원하며, 연주에 참여한 학생들은 EnoB 에서 발급하는 certificate를 받게 되는 연주자와 관객, 우리의 이웃 모두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널리 퍼지게 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리코딩 스튜디오 안에선 거짓이 없습니다. 리코딩은 연주자의 연주 실력, 준비과정, 속마음까지 여과 없이 보여지기 때문에 노련한 연주자들도 진땀을 빼는 극한작업입니다. 저는 어린 학생들과 작업을 할때마다 그들의 에너지와 맑은 품성에 힘을 받고 어려움을 견뎌내는 지혜와 끈기에 감동을 받습니다. ‘이런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음악은 더 멋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그들에게 작은 무대를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유성환 대표는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스케줄에도 Young Artists Concert만은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한다. 행사를 위해서는 기획, 마케팅을 위한 홍보 영상, 티켓팅, 언론 홍보 등 연주자들 못지않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만, 예비 음악도를 지원해줄 수 있다는 점에 더없는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면서 지속적인 후원의 뜻을 전했다.
9월 24일 일요일 7시, 5번째로 열리는 Young Artists Concert는 그 동안의 명성에 걸맞게 수준 높은 연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4명의 앙상블 그룹이 참여한다. 관악기를 연주하는 고등학생들과 피아노 타악기로 구성된 Primo Ensemble,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Piano trio, 두 그룹의 String quartet이 전하는 해피 바이러스는 과연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아이들과 함께 콘서트를 관람하면서 음악으로 행복을 전달받고 외로운 이웃을 돕는데 함께 하시기를 적극적으로 권해드리고 싶다.
글 정선분_바이올리니스트
에스카사 편집부
음악으로 전하는 해피 바이러스 Young Artists Concert & NV Factory 유성환 대표
지난 초여름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 주인공들의 달달한 러브 스토리에 웃고,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오래된 커플의 갈등에 눈물 흘리며 드라마가 방영되는 날만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다. 주인공들의 연기력, 탄탄한 대본, 연출력이 돋보인 수작이지만 무엇보다도 배경음악의 가사와 상황이 딱 맞아떨어져 여주인공의 마음이 내 마음인 양 아파하며 더 슬퍼했었다. 이렇듯 음악은 흥이 돋구기도 하고 사랑에 빠지게도 하며 눈물이 핑 돌게 하거나 지친 이에게 위로가 되기도 하는 마법의 힘을 지닌 무언의 언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해피 바이러스이다.
만약 녹음 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다면 수많은 사람에게 이러한 감동이 널리 전파되긴 어려웠을 거다. 우선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없으며 라이브 무대에서 감상한, 일부 제한된 사람만 그 감동을 느꼈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면서 시공간을 초월하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녹음 기술의 발달로 라이브보다 더 깨끗한 음질로 원하는 음악을 언제라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연주자는 최상의 음악을 만들어 내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한다. 그러나 최고의 음질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녹음 엔지니어의 숨은 노력 역시 무시할 수가 없다. 한음 한음, 미세한 숨소리까지 잡아내며 녹음실에서 열정을 쏟는 엔지니어 덕분에 우리는 마치 현장에서 듣는 듯한 최고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연주가는 공연장 못지않게 자신의 음악을 녹음하고 편집해서 팬과의 만남을 이어주는 녹음실과의 인연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이런 면에서 2007년 오픈한 NV Factory는 뉴저지 지역 음악인에게 행운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NV Factory는 뉴욕, 뉴저지뿐만 아니라 타지역 분의 녹음 예약이 밀려 있을 정도로 이지역 내에서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2013년 지금의 더 넓은 장소로 이전하고 나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기획하고 연주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NV Factory 대표 유성환 씨는 청소년만 참여하는 음악회를 기획하여 예비 음악인에게 무대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이번 9월 24일 5번째를 맞이한다는 Young Artists Concert는 음악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연주 기회만 주는 것이 아니라 음악으로 행복을 전하기도 한다. 즉 티켓 판매 수익금은 소외된 계층에게 찾아가는 음악회를 무료로 여는 단체인 ‘EnoB’에 후원하며, 연주에 참여한 학생들은 EnoB 에서 발급하는 certificate를 받게 되는 연주자와 관객, 우리의 이웃 모두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널리 퍼지게 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리코딩 스튜디오 안에선 거짓이 없습니다. 리코딩은 연주자의 연주 실력, 준비과정, 속마음까지 여과 없이 보여지기 때문에 노련한 연주자들도 진땀을 빼는 극한작업입니다. 저는 어린 학생들과 작업을 할때마다 그들의 에너지와 맑은 품성에 힘을 받고 어려움을 견뎌내는 지혜와 끈기에 감동을 받습니다. ‘이런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음악은 더 멋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그들에게 작은 무대를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유성환 대표는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스케줄에도 Young Artists Concert만은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한다. 행사를 위해서는 기획, 마케팅을 위한 홍보 영상, 티켓팅, 언론 홍보 등 연주자들 못지않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만, 예비 음악도를 지원해줄 수 있다는 점에 더없는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면서 지속적인 후원의 뜻을 전했다.
9월 24일 일요일 7시, 5번째로 열리는 Young Artists Concert는 그 동안의 명성에 걸맞게 수준 높은 연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4명의 앙상블 그룹이 참여한다. 관악기를 연주하는 고등학생들과 피아노 타악기로 구성된 Primo Ensemble,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Piano trio, 두 그룹의 String quartet이 전하는 해피 바이러스는 과연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아이들과 함께 콘서트를 관람하면서 음악으로 행복을 전달받고 외로운 이웃을 돕는데 함께 하시기를 적극적으로 권해드리고 싶다.
글 정선분_바이올리니스트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