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혜택을 맘껏 누리자 천혜의 가을 전경을 전철과 간단한 드라이브로 뉴저지 세븐 레이크 뉴욕 센트럴 파크

미국인들도 잘 모르는 사실 하나. 미 동부 지역은 아마존 열대우림 다음으로 지구상에서 산소 배출이 가장 많은 곳이다. 그만큼 나무와 숲이 무성한 지역이며 아마존과는 다른 4계절이 뚜렷한 기후이기 때문에 단풍이 연출하는 풍경이 아름답기 이를 데 없다. 특히 뉴햄프셔와 버몬트의 가을 풍경은 ‘폰으로 찍기만 해도 그림’이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플로리다와 남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그림 같은 바다 풍경을 혜택으로 누린다면 미 동부 주민들에게 주변의 가을 풍경은 자연이 주는 값진 선물인 셈. 게다가 뉴욕과 뉴저지에 사는 사람이라면 굳이 버몬트까지 4~5시간 이상의 운전을 할 필요도 없다. 잠깐의 드라이브로 어느 지역 못지않게 아름다운, 가을만이 연출하는 장관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에서 1시간 거리인 세븐레이크는 드넓은 호수와 울창한 숲 그리고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에어리어가 잘 조성된 자연 휴양지로 특히 한인들의 주된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는다. 세븐레이크는 이름 그대로 해리먼 스테이크 파크 (Harriman State Park) 내에 있는 7개의 호수로 남쪽부터 Lake Sebago, Lake Kanawauke, Lake Skanatati, Lake Askoti, Lake Tiorati, Silver Mine Lake, Queensboro Lake가 있다.

호수의 이름에서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되기 이전 인디언들이 살던 고대 자연의 모습이 연상된다. 28마일 정도의 길지 않은 드라이빙 코스가 제공하는 경관이 무척 다채롭고 아기자기하다.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도 좋지만, 고기와 채소를 준비하면 테이블과 바베큐 그릴이 마련되어 있는 피크닉 지역에서 즉석 바베큐도 즐길 수 있다. 가을 호숫가에서 친구, 가족과 함께 하는 바베큐의 맛은 유난하다. 드라이브와 식사를 즐긴 후에는 허드슨 계곡의 경관이 아름답게 펼쳐진 하이킹 트레일을 산책하면서 석양까지 시간을 보내면 이상적이다.

세븐레이크가 인디언 시절부터 간직해 온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센트럴 파크는 조경 장인들의 솜씨로 세심하게 디자인된 인공적인 아름다움의 극치를 선사한다. 매년 2500만 명이 찾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원이면서 이견의 여지가 없이 뉴욕에서 가장 가을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꼽힌다. 호수와 계곡, 성, 산책로, 분수대, 식물원과 동물원, 바위 등 처음부터 치밀한 계획으로 배치된 자연물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가을 풍경을 모자이크하기 때문이다.

공원을 둘러 싸고있는 첨단 고층 건물과 오래된 건축물들 역시 빠질 수 없는 배경이다. 도심 속 공원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안 되는 곳이 센트럴 파크이기도하다. 59가 부근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도 펼쳐지는 각종 단풍에 너무 오래 정신을 놓다 보면 라이브러리 몰까지 금세 1시간이 간다. 하지만 절경인 벨베들레 성에서 바라본 터틀 호수의 모습이나 재클린 케니디 호수 등까지 구석구석 둘러보려면 3시간 이상 발품을 팔아야 한다. 가볍지 않은 산행 코스다.

가을 단풍의 모습을 글로 장황하게 설명하는 건 의미 없는 일이다. 에스카사 사진팀 김도영 작가의 사진을 눈으로 감상하시고, 직접 이곳에 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면 주저 없이 차에 시동을 걸면 될 일이다. 혹은 전철에 몸을 싣고 맨해튼으로 향하면 된다. 그곳에 전 세계 사람들이 꼭 한번은 보고 싶어하는 센트럴 파크의 가을이 있다. 10월 절정을 지난 11월 늦가을의 정취는 고독과 사색의 시간마저 제공할 것이다.
사진 김도영
에스카사 편집부
늦가을 혜택을 맘껏 누리자 천혜의 가을 전경을 전철과 간단한 드라이브로 뉴저지 세븐 레이크 뉴욕 센트럴 파크
미국인들도 잘 모르는 사실 하나. 미 동부 지역은 아마존 열대우림 다음으로 지구상에서 산소 배출이 가장 많은 곳이다. 그만큼 나무와 숲이 무성한 지역이며 아마존과는 다른 4계절이 뚜렷한 기후이기 때문에 단풍이 연출하는 풍경이 아름답기 이를 데 없다. 특히 뉴햄프셔와 버몬트의 가을 풍경은 ‘폰으로 찍기만 해도 그림’이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플로리다와 남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그림 같은 바다 풍경을 혜택으로 누린다면 미 동부 주민들에게 주변의 가을 풍경은 자연이 주는 값진 선물인 셈. 게다가 뉴욕과 뉴저지에 사는 사람이라면 굳이 버몬트까지 4~5시간 이상의 운전을 할 필요도 없다. 잠깐의 드라이브로 어느 지역 못지않게 아름다운, 가을만이 연출하는 장관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에서 1시간 거리인 세븐레이크는 드넓은 호수와 울창한 숲 그리고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에어리어가 잘 조성된 자연 휴양지로 특히 한인들의 주된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는다. 세븐레이크는 이름 그대로 해리먼 스테이크 파크 (Harriman State Park) 내에 있는 7개의 호수로 남쪽부터 Lake Sebago, Lake Kanawauke, Lake Skanatati, Lake Askoti, Lake Tiorati, Silver Mine Lake, Queensboro Lake가 있다.
호수의 이름에서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되기 이전 인디언들이 살던 고대 자연의 모습이 연상된다. 28마일 정도의 길지 않은 드라이빙 코스가 제공하는 경관이 무척 다채롭고 아기자기하다.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도 좋지만, 고기와 채소를 준비하면 테이블과 바베큐 그릴이 마련되어 있는 피크닉 지역에서 즉석 바베큐도 즐길 수 있다. 가을 호숫가에서 친구, 가족과 함께 하는 바베큐의 맛은 유난하다. 드라이브와 식사를 즐긴 후에는 허드슨 계곡의 경관이 아름답게 펼쳐진 하이킹 트레일을 산책하면서 석양까지 시간을 보내면 이상적이다.
세븐레이크가 인디언 시절부터 간직해 온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센트럴 파크는 조경 장인들의 솜씨로 세심하게 디자인된 인공적인 아름다움의 극치를 선사한다. 매년 2500만 명이 찾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원이면서 이견의 여지가 없이 뉴욕에서 가장 가을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꼽힌다. 호수와 계곡, 성, 산책로, 분수대, 식물원과 동물원, 바위 등 처음부터 치밀한 계획으로 배치된 자연물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가을 풍경을 모자이크하기 때문이다.
공원을 둘러 싸고있는 첨단 고층 건물과 오래된 건축물들 역시 빠질 수 없는 배경이다. 도심 속 공원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안 되는 곳이 센트럴 파크이기도하다. 59가 부근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도 펼쳐지는 각종 단풍에 너무 오래 정신을 놓다 보면 라이브러리 몰까지 금세 1시간이 간다. 하지만 절경인 벨베들레 성에서 바라본 터틀 호수의 모습이나 재클린 케니디 호수 등까지 구석구석 둘러보려면 3시간 이상 발품을 팔아야 한다. 가볍지 않은 산행 코스다.
가을 단풍의 모습을 글로 장황하게 설명하는 건 의미 없는 일이다. 에스카사 사진팀 김도영 작가의 사진을 눈으로 감상하시고, 직접 이곳에 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면 주저 없이 차에 시동을 걸면 될 일이다. 혹은 전철에 몸을 싣고 맨해튼으로 향하면 된다. 그곳에 전 세계 사람들이 꼭 한번은 보고 싶어하는 센트럴 파크의 가을이 있다. 10월 절정을 지난 11월 늦가을의 정취는 고독과 사색의 시간마저 제공할 것이다.
사진 김도영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