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아파요 대구 동구 든든한병원 정형외과

어깨가 아파요 

대구 동구 든든한병원 정형외과

어느덧 따뜻한 봄이 오면서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바쁜 농사철도 오면서 평소 아무렇지도 않던 어깨가 조금씩 뻐근해지는 이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어깨에 통증이 지속 되다가 점차 어깨가 잘 움직여지지 않거나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을 보인다면,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나 회전근개 근육에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경우에 가장 흔한 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과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할 수가 있다.

건강 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오십견은 해마다 전체 인구의 약 2%가 꾸준히 겪고 있는 매우 흔한 어깨 질환이며, 회전근개 파열은 최근 7년 사이에 약 73%나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원인은 수영, 테니스, 골프 등의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여가활동의 다양화와 고령 인구의 증가로 분석된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 어떻게 다를까?
먼저 오십견에 대해 알아보면, 야외활동에서 오는 가벼운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가 원인으로 발생하며, 야간통, 통증으로 인한 수면장애, 심한 운동 제한 등의 증상이 있으면 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는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손상된 상태로, 회전근개는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총 4개의 힘줄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어느 하나의 힘줄에라도 손상이 발생하면 통증과 손상된 힘줄의 근력이 약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두 질환 중에 통증과 운동 제한은 오십견이 훨씬 더 심하고, 통증보다 근력과 힘이 떨어지는 것이 회전근개 파열의 전형적인 특징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처럼 평소 느낄 수 있는 통증은 어깨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하거나 악화 시에는 정확한 진단, 그리고 상태에 맞는 올바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2주 이상 통증 지속 시 병원 꼭 찾아야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할 때는 전문의의 이학적 검사, x-ray 검사 후 오십견 및 회전근개 질환이 의심되면 초음파 및 MRI를 통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 간혹 경추부 질환과 감별을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오십견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및 운동치료를 들 수 있으며, 대부분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다. 간혹 너무 심한 경우나 비수술적 치료에 호전이 없을 경우 관절 내시경으로 관절낭 이완술 후 재활 치료를 해야 한다.

 회전근개 부분 파열일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주사치료 및 지속적인 근력 운동 등이 필요하다. 초음파를 통해 통증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고 주사를 놓는 초음파 가이드 주사 치료 후 운동 요법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회전근개의 파열이 완전 파열로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으로 끊어진 힘줄을 정상위치에 봉합시켜주는 수술을 해야 한다.

회전근개 파열이 너무 심하고 오래된 경우에는 봉합이 불가능할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때는 파열 상태와 나이에 따라 역행성 인공관절 수술, 근 이전 수술 및 상부 관절낭 재건술 등의 이름도 생소한 더욱 힘든 수술일 필요할 수도 있기에 회전근개 완전파열이 진단되면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수술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 든든한병원 파열된 회전근개 MRI 사진                                                   * 든든한병원 파열된 회전근개 관절경 사진

* 든든한병원 봉합된 회전근개 MRI 사진                                                     * 든든한병원 봉합된 회전근개 관절경 사진


어깨 건강,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
어깨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동 전에 어깨 주변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고, 가벼운 무게로 규칙적으로 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또 평소 어깨높이 이상으로 팔을 움직이는 운동이나 무거운 짐을 드는 행동은 조심해야 한다. 평소에 올바른 자세로 생활하고 사무직일 경우 업무 도중에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 된다.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은 어깨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조기에 병원을 찾아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글 든든한병원 정형외과 방훈호 원장
정리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