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깜빡하는 요즘, 내가 혹시 치매일까? 닥터스영상의학과의원

깜빡깜빡하는 요즘, 내가 혹시 치매일까?

치매와 건망증, 그리고 알츠하이머병 (사진출처=123rf)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경 질환, 치매. 흔히들 기억력이 감퇴하여 점차 생활할 수 없어지는 병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치매라는 병명은 한 가지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치매는 외상 또는 질병 등에 의한 뇌 손상으로 인지기능의 장애를 유발케 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를 일컫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한다. 치매는 주로 노년기에 많이 발생한다. 치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치매와 건망증, 어떻게 구분할까? 
초기 치매 증상과 건망증을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사건을 기억해내는 반면 치매는 힌트가 있어도 사건을 기억해내지 못한다. 치매의 여러 가지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기억력 감퇴다. 특히, 최근에 있었던 일의 내용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옛날의 기억은 비교적 잘 유지된다는 것도 치매 증상 중 하나다. 이 밖에도 감정 장애, 언어장애 그리고 생활 동력의 감소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매의 종류 그리고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다. 또 다른 치매의 종류로는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그리고 전측두엽 치매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 박사에 의해 1907년에 최초로 알려졌다.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한다. 


그 후, 점진적으로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기에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저하 현상을 보이다가 진행할수록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에 대한 이상을 동반하게 된다. 결국, 알츠하이머병은 모든 일상적인 기능을 상실하게 한다. 그 진행 과정에서 인지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성격 변화와 우울증, 망상과 환각, 수면 장애 등의 정신행동 증상이 흔히 동반되기도 한다. 말기에 이르면 경직, 보행 이상 등의 신경학적 장애 또는 대소변 실금, 감염, 욕창 등 신체적인 합병증까지 나타나게 된다.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는 고령, 여성, 흡연, 가족력 등과 교육을 적게 받았거나 가족이나 사회적 교류가 적은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65세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드물게는 40대 혹은 50대에도 발생한다. 발병 연령에 따라 65세 미만에 발병한 경우를 조발성 알츠하이머병,  65세 이상의 노년기에 발병한 치매의 경우 만발성 알츠하이머병으로 구분한다. 조발성 알츠하이머병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언어기능의 저하가 초기에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반면, 만발성알츠하이머병은 상대적으로 진행이 느리고 다른 인지기능 저하에 비해 기억력의 손상이 두드러진다는 보고가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영상검사, 왜 중요할까?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은 임상 진찰과 신경 정신과적인 테스트로 진행된다. 뇌조직검사가 치매의 유일한 확진 방법이지만, 조직검사의 시술이 힘들어 실제로 임상에서 시행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뇌 영상검사는 치매의 확진과 진행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뇌종양이나 중풍, 즉 뇌경색 등의 다른 원인을 찾는데도 매우 유용한 검사다. 

(사진출처=닥터스 영상의학과)

뇌 영상검사는 크게 구조적 뇌 영상검사와 기능적 뇌 영상검사로 나뉜다.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은 대표적인 구조적 뇌 영상검사이며, 양자방출단층촬영(PET), 단일광자방출촬영(SPECT) 등은 기능적 뇌 영상검사다. 근래에는 CT보다 해상도가 높은 MRI를 이용하면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에 뇌MRI검사가 보편화 되었다.



또한, PET나 SPECT와 같은 기능적 뇌 영상검사를 시행하면 뇌의 혈류량이나 뇌의 포도당 대사능력 등을 측정하여 뇌 각 부위의 기능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구조적 뇌 영상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경우에도 이러한 기능적 뇌 영상검사로 조기에 뇌 기능의 저하 여부와 부위를 확인할 수 있어 진단에 유용한 검사다.


치매의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없지만, 몇 가지 약제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치매 치료에 사용되는 이 약제들은 증상의 호전에 대한 기대보다도 적어도 진행을 일시적으로 늦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복용한다. 점차 최근 치매에 대한 범세계적인 연구와 치료제 개발에 노력하고 있기에 머지않은 미래에 치매를 정복하는 새로운 치료법과 약제의 개발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TIP. 알츠하이머병 예방법

알츠하이머병은 생활 습관 개선에 따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아래의 치매 예방법과 뇌 건강 꿀팁을 새겨보자.

1. 과음, 흡연하지 않는다.
2.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병을 치료하자.
3.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를 만든다.
4. 최대한 머리 부상을 피한다.
5. 약물 남용을 하지 않는다.
6. 환경이나 생활방식 등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는다.
7. 꾸준한 운동은 언제나 옳다.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운동한다.
8. 건강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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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닥터스 영상의학과 의원 원장 / 정리 S.CAS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