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에 도움되는 꿀팁 10

생활수칙 몇 가지만 바꾸면 코골이도 예방된다
코골이에 도움되는 꿀팁 10

▲ 코골이에 도움되는 꿀팁 10 (사진 출처 = 123rf)

코골이는 본인의 수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코골이 소리 때문에 함께 자는 사람에게도 큰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병원을 찾아도 수술로 치료가 되는 확률은 30~50% 정도이며 나머지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양한 처방이 내려진다. 코골이를 치료하는 병원마다 제시하는 치료법도 제각각이다. 누군가에겐 맞는 치료법이지만 나에겐 맞지 않을 수도 있어서 환자들은 어느 치료법에 따라야 할지 혼란스럽다.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코골이 방지 베개, 코골이 방지 수면 조끼, 코골이 방지 침대 매트리스 등 코골이 치료에 좋다는 특허 제품이 넘쳐난다.

코골이 치료 하나에 특허가 많다는 건 그만큼 딱 떨어지는 정확한 치료법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코골이는 수술로만 치료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고 생활습관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습관 몇 가지만 바꾸면 코골이가 예방되는 간단한 방법과 코골이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보자.


* 생활습관 바꾸기


1. 가능하면 술자리를 피하자.
과도한 음주는 중추신경계, 횡격막 근육, 턱을 이완해 코를 골 가능성을 높인다고 한다. 평소 심하게 코를 곤다면 먼저 음주를 줄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2. 체중을 줄이자.
과체중이나 비만인은 대부분 코골이도 심하다고 한다. 비만이 되면 목부위 지방 때문에 기도가 눌리면서 코골이뿐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위험이 크다. 체중을 감량하고 건강한 식생활, 운동을 병행해서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하자. 단, 수면 전 운동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잠들기 6시간 전에 운동을 마쳐야 한다.

3. 잠잘 때 체위를 바꿔본다.
천정을 보고 자면 혀가 뒤로 밀리면서 목구멍이 좁아지므로 코골이를 더 많이 한다. 따라서 옆으로 돌아누워 자는 것이 좋다. 수면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 코골이가 80%까지 줄어든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듯이 가장 이상적인 수면 자세는 목 뒤 6cm, 어깨 2cm 이상 올리고 측면으로 누운 각도를 30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4. 높은 베개와 깨끗한 베개를 사용하자.
베개가 높으면 비강과 입을 통해 공기가 더 잘 통하게 된다. 숨쉬기가 편해져서 코골이를 완화할 수 있다. 또 베개에 묻어있을지도 모를 알레르기 유발 원인인 집 먼지, 진드기가 코골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베개 커버를 자주 바꿔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자.

5. 알레르기가 있다면 치료하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코가 자주 막혀서 코를 곤다. 코막힘 해소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알레르기를 먼저 치료하는 게 좋다. 집안에 가구, 카펫, 커튼 등에 먼지가 쌓이면 알레르기가 악화되므로 자주 청소해 먼지가 쌓이지 않게 해야 한다.

* 코골이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


1. 양파를 머리맡에 놓고 잔다.
양파는 기도를 여는 데 도움이 된다. 양파를 반으로 잘라 소금을 적당히 뿌린 후 접시에 올려놓고 다음 날까지 침대 머리맡에 놓고 자면 코골이가 크게 줄어든다. 또 양파를 큰 조각으로 잘라서 15분간 끓인다. 이 물에 흑설탕 약간 넣어 차로 마신다. 잠자기 2시간 전에 마시는 게 좋다.

2. 소금물로 코를 씻는다.
소금물은 막힌 비강을 뚫어, 코로 숨 쉬고 코를 골 가능성을 낮춰줄 수 있다. 물 한 컵에 소금 반 티스푼 넣어 섞은 다음, 각각의 콧구멍에 용액을 약간씩 흘려 넣으면 된다. 생리 식염수를 코에 뿌리고 비강으로 숨쉬는 것은 코골이를 없애는데 도움 된다. 실온의 물에 소금 1/2t, 베이킹소다 약간 넣으면 생리 식염수를 만들 수 있다.

3. 천연 주스
천연 주스는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쉽고 건강한 방법이다. 과다한 수분 저류가 제거되므로 몸이 더 가벼워짐을 느낄 것이며, 삶의 활력이 넘치게 된다. 물론 코골이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식사 전에 과일 주스를 마시면 신진대사를 촉진 시키고 신체 장기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게 한다. 천연 주스는 코골이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아 꾸준히 마시는 게 좋다.

4. 생강과 민트
생강은 위의 소화 과정을 더 가속해, 더 부드럽게 음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코골이 원인 중 하나인 비만 예방에도 좋다. 생강을 잘게 잘라서 5분간 끓인 뒤 식으면 꿀을 섞어 잠자기 30분 전에 차로 마신다. 민트차 역시 코의 기도를 여는데 좋은 식품이다.

5. 꿀차
따뜻한 꿀차를 잠들기 전에 마시면 목을 완화해 코골이 증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꿀은 항균제 구실을 하므로 몸 안의 박테리아를 없애주고 인후염 후두염을 예방하여 코골이에 도움을 준다. 자기 전 마시면 숙면에도 도움이 되고 코의 염증을 완화 시켜준다.


글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