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같은 여성질환 자궁선근증

[흔하지만 관리해야 할 여성질환 Ⅱ]

수수께끼같은 여성질환 자궁선근증


생리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여성질환으로 자궁근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외에도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 생각보다 생리통을 유발하는 질환은 많은데요. 오늘은 마치 임신한 것처럼 자궁이 커지며 생리통과 골반통을 일으키는 자궁선근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근종과 함께 많은 여성에게 발병되고 있고 생리통을 유발하는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 세포가 비정상적인 형태로 성장하는 양성종양이 자궁근종이며 자궁 내막강 내부의 벽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자궁벽 안쪽, 근육층을 파고들며 자라는 것을 자궁선근증이라 합니다.


자궁선근증의 경우 자궁근종에 비해 잘 모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가임기 여성에게는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빈혈을 동반하는 생리과다 증상과 극심한 생리통 그리고 지속적인 골반통을 일으키는 등 두드러진 증상이 없는 분들도 있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 정도로 삶의 질이 낮아지기도 합니다.


■ 수수께끼 같은 질환 자궁선근증.

초기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을 경우 임신 12주 정도의 크기까지도 자궁이 커질 수 있습니다. 대개는 출산의 경험이 있는 분들이 출산하지 않았던 분들보다 발병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가임기 여성에게는 난임을 유발하기도 하여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계획 전 검진을 통해 병변의 유무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국소적인 혹으로 나타나는 자궁근종에 비해 자궁선근증은 경계가 모호하며 명확하지 않으며 미완성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의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두드러진 증상이 없을 경우 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으며 자칫 자궁근종과 함께 복합적인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의 나의 건강을 챙기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정의하기 어렵고 수수께끼 같은 질환이라고도 표현되는 자궁선근증은 여성에게 흔한 생리통과 골반통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심해진 생리통으로 진통제를 복용해봤지만 효과가 없고 평소와 다름이 느껴진다면 일상적인 통증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글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