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을 이기는 음식처방

유방암을 이기는 음식처방

사람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는지 누군가 물어온다면 영양학자인 필자는 ‘음식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할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갓난아이로 태어나서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음식을 섭취하면서 살아간다. 


섭취한 음식은 피와 살이 되고 머리카락과 피부에 아름다운 윤기를 만들어 준다. 하지만 불충분한 영양섭취와 그릇된 식습관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2015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교통사고를 제외한 사망의 주요 원인이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폐렴의 순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통계는 음식이 우리의 생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글  Kyungah Lim Ph.D.의학영양학 박사/정리 에스카사)


약식동원(藥食同源), 약(藥)과 음식(食)은 근원이 같다는 의미

고대로부터 내려온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있다. 약(藥)과 음식(食)은 그 근원이 같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우리가 늘 먹는 음식으로 어떻게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 여성암 중 발병률이 가장 높은 유방암과 관련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발병 원인

최근 가깝게 지내는 지인이 갑작스레 유방암 선고를 받았다. 40대 중반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고, 집 안팎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던 사람이었다. 다행히도 초기에 발견되어 수술을 하고 몇 번의 항암치료를 받으며 현재 힘든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 


이와 같은 경우처럼 유방암이 조기에 발견되면 다행이지만, 초기에는 자각증세가 거의 나타나지 않아 증세가 나타난 후 병원에 가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유방암은 생활 요인과 유전적 요인, 호르몬 관련 요인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발생한다. 특히 비만과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 과도한 음주와 서구화된 식습관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이는 유방암의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글  Kyungah Lim Ph.D.의학영양학 박사/정리 에스카사)


예방 수칙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1주일에 0.5-1 kg의 체중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하루에 500-1000 cal의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장기간의 체중을 관리하기에 적합하다. 이는 하루에 1200-1500 cal를 섭취하는 저열량 식사에 해당되며, 신체활동 증가와 동반될 때 더욱 효과적이다. 


식사를 하되 지나친 소식을 피하고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어 골고루 섭취하여야 한다. 영양 균형이 잘 맞는 식단인지 궁금하다면 5가지만 기억하자. 밥, 국, 생선, 나물 그리고 과일이다. 콩과 잡곡이 함유된 밥, 짜지 않은 맑은 국, 생선구이, 김치와 나물 그리고 후식으로 견과류와 과일, 우유. 이렇게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는 거의 섭취하게 된다.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되, 추운 겨울처럼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한다면 꼭 비타민 D 보충제를 챙겨 먹도록 하자.


(글  Kyungah Lim Ph.D.의학영양학 박사/정리 에스카사)


유방암을 이기는 음식처방

1. 신선한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자.

항산화 및 면역 성분이 많은 신선한 야채는 당뇨 및 심혈관질환, 비만 및 암의 발병률을 감소시킨다. 신선한 야채를 하루에 적어도 6-9 servings 단위로 매일 섭취한다.


2.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자.

포화지방이 높은 Butter, Full-fat dairy, Poultry skin, Fatty meats, Hydrogenated oils, Some margarines의 섭취를 줄이는 대신 Olive oil, Avocado, Nuts, Seeds, Ground flaxseeds, Fatty fish(like Salmon, Mackerel, Sardines, and Arctic char)의 섭취를 늘린다.


3. 콩(쥐눈이콩)을 섭취하자.

콩은 꼭 필수적으로 메모하고 섭취하도록 하자. 콩 중에서도 쥐눈이콩(서리태)은 단백질, 섬유소, 비타민 B, 아연이 풍부하고, 여성 호르몬인 Estrogen 역할을 하여 유방암의 위험은 감소시키면서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만약 50대 이후 폐경기에 들어 Estrogen 감소로 인한 골다공증이 있다면, 꾸준하게 콩을 먹음으로써 Estrogen의 호르몬 역할과 영양공급 그리고 갱년기 뼈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이렇듯 콩은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똑똑한 수퍼 푸드이다.


4. 항암효과에 좋은 녹차를 마시자.

녹차에는 항암역할을 하는 Catechins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매일 1-4잔을 마신다.


5. Vitamin D를 섭취하자.

비타민 D 결핍은 체내 면역기능을 약화시키고, 계절성 우울증, 자가면역질환, 암, 골다공증, 피부질환 및 치매를 일으킨다. 비타민 D 혈중 농도는 35-40 ng/mL가 적절하지만, 만성질환 및 유방암을 비롯한 암환자의 경우는 대부분 수치가 더 낮다.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으면 자연스레 형성이 되지만, 겨울철처럼 충분히 햇빛을 받지 못하는 경우 별도의 비타민 D 섭취가 필요하다. 


글  Kyungah Lim Ph.D.의학영양학 박사/정리 에스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