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건조증 치료법에 대하여

2019-03-24

안구 건조증 치료법에 대하여

(사진출처=123rf)

일상 생활을 하다 보면 눈이 뻑뻑하거나 침침하다는 소리를 주위에서 흔히 듣게 되는데 이런 현상은 나이가 많을 경우 더욱 심각하다. 위와 같은 증상은 ‘안구건조증’이라는 질환으로 흔히 나타나는데 이 질환을 크게 나눈다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생길 수 있다. 첫째, 눈물 형성이 충분하지 않아 안구 표면인 각막과 결막을 충분히 덮어주지 못함으로써 생길 수 있다. 둘째, 눈물은 충분히 만들어지지만 눈물 증발이 너무 빨라 생기는 경우가 있다.


눈물의 생산율이 떨어지는 경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면역 계통의 이상에 의한 것이 주된 원인이 된다. 우리 몸에 면역 계통의 이상으로 눈물 만드는 세포들을 파괴시키는 것인데 이와 같은 원인의 대표적 질병은 ‘Sjogren’s Syndrome로 이 질병은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9배나 흔히 나타나며, 미국에는 약 200만 명의 환자들이 이 질병을 갖고 있다고 예상된다.


눈물이 빨리 증발되는 큰 원인 중 하나는 눈꺼풀에 위치한 Meibomian Glands라는 조직에서 지방분 형성의 이상에서 초래한다. 이 지방층은 눈물의 바깥 부위를 덮어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공기와 눈물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아 눈물의 증발을 막아준다. 지방물질 분비 구멍이 막혀있던지, 지방분 자체가 염증으로 인해 바람직한 성분으로 구성 되지 않는다면 눈물이 아무리 많이 생성되어도 소용이 없게 된다.


이럴 경우 환자는 눈이 항상 충혈되어 있고, 눈이 따갑거나 모래가 눈에 들어간 불편을 느끼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시력도 감소 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일단 안과 전문의에게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물 생산량 측정과 더불어 각막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지, 눈꺼풀 주위에는 염증이 없는지 그리고 그 밖의 안구질환이 없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단계적 치료법
안구건조증 초단기의 치료는 일단 눈물을 보충해주는 방법이다. Artificial Tears라고 하는 여러 가지 안약이 일반 시장에서 많이 생산되어 판매되고 있다. 안구건조증이 그리 심하지 않은 사람은 이 안약을 하루에 4번 정도 눈에 넣어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매 1시간 마다 Eye drop이 필요한 환자들도 있다.


이런 경우 무방부제를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안구의 로션 역할을 하는 인공 눈물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안약 사용이 필요할 수 있다. 대개 단기간 소염제를 사용해서 안구의 염증을 가라 앉힌 후 Restasis(cyclosporine 0.05%)라는 안약을 장기간 사용해서 본인의 눈물 배출량을 높이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생 이러한 안약을 써야 되는 고통은 있지만 장기간 사용에 따른 문제는 없다.  오히려 안약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일어나는 후유증은 더욱 심각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각막 궤양 및 각막 열장으로 인해 각막 이식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Lubricant Eye Drop 및 연고로 충분한 치료가 안될 경우에는 눈물이 흘러나가는 구멍을 막는 (Punctal Plug)치료가 그 다음 단계이다. 사람의 눈꺼풀에는 각각 2개의 눈물 구멍이 있는데 우선 아래 구멍을 막고 필요하면 윗구멍도 막는다. 이 시술은 Office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새로운 기구가 많이 생산되어 특별한 부작용이 없고 다시 빼 낼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시술이다.


눈꺼풀의 염증이 심해져 지방 분비 구멍이 막힌 경우에는 뜨거운 찜질을 하여 지방분을 녹이고 손가락으로 눈꺼풀 주위를 가볍게 눌러 주어 분비 구멍을 통하게 한 다음 약한 비눗물 성분으로 녹은 기름을 제거하면 좋은 눈물을 간직하는데 도움이 된다.


안구건조증이 특히 심한 사람은 Sjogren’s Syndrome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류마티즘 전문의 (Rheumatlogist)의 검사가 필요하다. 이런 경우에는 안약 외에 전신적 면역 억제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야외에서는 Sideshield가 있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사용함으로써 바람이나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문제가 있을 때만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안과 전문의 검사를 받음으로써 조기에 발견하고, 안구건조증에서 오는 후유증을 방지하는 것이다.


글 / 정리 MEDIK 편집부 / 도움말 Daniel Y. Kim,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