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류 조절기 판막에 생기는 질병

2019-03-24

혈류 조절기 판막에 생기는 질병

(사진출처=123rf)

우리가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할 때, 모든 근육은 쉬지만 심장은 계속 운동을 합니다. 그런 심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삶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조금만 걸어도 가슴에 통증이 생기고 호홉이 가쁘기도 합니다. 폐에 물이 차기도 하고 다리와 온 몸이 붓기도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많은 심장 질병 중 판막의 질병들을 소개합니다



판막은 심장 안에서 피의 흐름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좌우로 각각 심방과 심실이 있는데 이 사이에 판막 (승모판막과 삼첨판막)들이 있고, 우심실에서 폐로 나가는 통로에 폐동맥 판막, 좌심실에서 몸으로 나가는 통로에 대동맥 판막 등 총 네 개의 판막이 있습니다. 


판막이열림과 동시에 피는 앞으로 흐르며 닫힘과 함께 멈추게 됩니다. 판막의 질병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판막이 느슨해져 잘 닫히지 않아 피가역류하는 경우와 판막이 두꺼워져 잘 열리지 않아 피가 잘 흐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역류증’, 후자는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판막의 병은 여러가지 이유로 발생하는데, 이전에는 류마티스열 (RheumaticFever)로 인한 판막 손상으로 판막 협착증이 발병하였으나, 현재는 의학 발달로 인해 그 발병율은 상당히 줄었습니다. 그 외 원인으로는 칼슘 착상으로 인한 판막 협착증, 선천적 판막 협착증, 승모 판막 모양 변형으로 인한 피의 역류, 대동맥류로 인한 대동맥 판막 역류증, 심장 내막염으로 인한 판막 손상, 그리고 여러 가지 판막 종양들이 있습니다. 


판막 질병이 진전되면 심장 협심증,졸도, 부정맥, 폐에 물이 차면서 호홉 곤란이 오고, 다리가 부으면서 심부전증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 방법이 어렵거나 생명에 위태로워질 수도 있습니다. 판막의 손상이 미세하거나 증상이 거의없다면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정기적인 검진은 중요합니다.


판막 관련 질병은 주로 심장초음파 검사, 내시경 심장초음파 검사, 심장 도관/촬영술, MRI 검사로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는데,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판막 수술은 가슴을 여는 흉골 절개술로 큰 수술이며 주로 돼지 판막이나 메탈 판막을 이식하게 됩니다. 


돼지판막은 보통 15년 안팍의 유효기간이 있어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는 반면, 메탈 판막처럼 피를 묽게 해 주는 쿠마딘(Coumadin)을 필수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습니다. 한편, 메탈 판막은 유효기간은 없지만 쿠마딘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과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 / 정리 MEDIK 편집부 / 도움말 김상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