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삶터 수성구

깨어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삶터 수성구

“인자수성(仁者壽城)은 수성구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깨어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삶터’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수성구를 인자수성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인자수성’에 담겨있는 가치와 의미를 표현한 이진훈 수성구청장의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인자수성’은 공자의 논어 옹야편 ‘인자수(仁者壽)’ 구절의 ‘수(壽)’자와 수성구의 ‘수(壽)’자가 일치하는 것에 착안, 두 단어를 결합해 만든 신조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인자수가 나타내는 속 뜻을 보면 인(仁)은 단순히 어질다는 뜻이 아닌 ‘감각이 살아있는 깨어있는 상태’를, 수(壽)는 오래 산다는 뜻 보다는 ‘건전하고 건강한 삶’”이라고 강조한다.

 ‘인자수성’을 풀이하면 생동감 넘치는 건전한 공동체 즉, 깨어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삶터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수성구는 인자수성(仁者壽城)’을 새로운 도시 브랜드로 정하고, 지켜주는 안전도시, 글로벌 인재 양성도시, 지식·문화 소통도시, 활력 넘치는 행복도시, 희망나눔 복지도시를 5대 목표로 구민들의 더 나은 삶의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지켜주는 안전도시
세계보건기구(WHO)모델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성구는 대구지역에서는 최초로 세계적 수준의 안전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완성해가고 있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최첨단 스마트 장비로 지역 내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하여 주민들의 생활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공원 여자화장실 다섯 곳에 온라인 방식 긴급 출동 비상벨을 설치하고, 범죄예방 설계기준에 적합한 건축물에 대해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방범건축물 인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인재 양성 도시
수성구는 청소년들을 위해 교육, 시설, 글로벌 활동, 장학금 등 다방면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체험학습 중심교육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2012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성구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를 열어, 학부모 멘토를 양성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 글로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립도서관, 수성아트피아, 청소년 시설 등 다양한 물적, 인적 자원을 네트워크화해 학교와도 연결해주고 있다.

지식 · 문화 소통도시
수성구는 집에서 1km 내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끔 ‘1km 내 도서관 4+6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4+6α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4개의 큰 도서관, 6개의 작은 도서관, α 개방형 도서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수성구는 현재 범어 도서관을 비롯한 대형공공도서관 4개소와 소형 공공도서관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황금권 도서관’까지 개관하게 되면 소형 공공도서관은 6개소로 늘어나 수성구의 도서관 인프라 구축은 모두 마무리가 된다. 또한,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지향하는 평생학습도시 수성구’ 란 비전을 세우고, 평생교육과 관련한 조직 확대부터 평생학습주간 운영 등 정책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활력넘치는 행복도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수성구의 아름다움은 도심 속 하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수성구는 지난 2009년 환경부의 ‘청계천+2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범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물길살리기’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신천-수성못-범어천을 잇는 생태순환벨트가 만들어졌고, 1일 3만 3천톤의 유지용수가 흐르면서 수질은 눈에 띄게 맑아졌다.

두산오거리에서 어린이회관 1.6㎞ 1단계 구간은 2014년 2월 복원됐고, 신천시장에서 중앙고 북편 0.7㎞ 2단계 구간은 2016년 3월 복원을 완료했다. 특히, 2단계 구간은 스토리가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정호승 시인의 시비와 함께 스토리를 담은 ‘시인의 길’ 만들고, 아름다움을 더하는 야간 조명도 설치했다.

희망나눔 복지도시
수성구는 은퇴 이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계획에 따라 2014년 범물노인복지관에 이어 고산노인복지관을 건립해 운영 중이다. 또한, 예비노년층을 위한 인생이모작 지원 사업 도입, 내실 있는 권역별 노인복지관 운영과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체감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고령화, 가족해체, 실직 등의 사유로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현장 복지방문팀 '달구벌 복지 기동대'가 생활 밀착형 맞춤 서비스로 복지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글 손시현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