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관한 잘못된 속설 다섯 가지

2019-03-27 19:18

피부에 관한 잘못된 속설 다섯 가지

(사진출처=123rf)

뚜렷한 과학적 근거나 실험을 통한 입증도 없이, 오랜 시간 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떠도는 ‘피부에 관한 잘못된 속설'들이 있다. 이러한 속설 중 대부분은 마치 ‘의학 상식’처럼 대우받기도 한다. 이처럼 많은 사람에게 당연하게 받아들여 져 잘못된 실천으로 병세를 악화시키는 일들이 여전히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피부에 관련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제대로 파헤쳐보자. 



여드름을 짜지 않으면 점이 된다? 

사춘기를 겪으며 ‘여드름은 짜지 않으면 점이 된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여드름이 날 때, 모공에서 차오르는 피지와 멜라닌 색소 등이 얼핏 점같이 보이기도 하지만 이런 것들이 모두 점이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청결하지 않은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심하게 짜면 영구적인 상처가 되기도 하므로, 여드름은 될 수 있도록 손으로 짜지 않는 것이 좋다.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여드름이 난다?

속설 때문인지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여드름이 더 많이 나는 기분이 들곤 한다. 하지만, 초콜릿과 여드름의 관련성은 꾸준히 연구됐지만, 아직 이 둘의 상관관계를 증명한 연구는 없다. 그렇지만, 초콜릿에는 당분과 카페인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으므로 많이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속눈썹을 자르면 더 길게 자란다?

돌쟁이 아기들의 머리를 싹 미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머리카락을 자르면 더 잘 자란다”라는 속설을 믿는 어머니들이 아직 많기 때문이다. 또한, “돌이 지나기 전에 어린아이의 속눈썹을 자르면 더 길게 자란다”라는 속설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속설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간요법들이지만,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우리 모공조직의 개수나 수명 등은 때때로 외부 상황에 따라 변하기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유전적으로 일정하게 정해져 있다. 즉, 머리카락을 자른다고 모공의 성질이 변하지는 않는다.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피부가 약해진다?

피부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피부가 약해진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어느 정도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이야기다. 레이저 종류에 따라서 반복되는 시술은 피부 지방조직을 파괴한다는 연구도 있지만, 요즘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레이저는 오히려 피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콜라젠 등 피부 단백질 요소들의 형성을 증가시킨다. 다만 전문적인 지식 없이 시행되는 과도한 레이저 시술은 피부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아토피는 전염된다?

아토피를 가진 아이들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자녀들에게 당부하는 부모가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단언컨대 사실이 아니다. 아토피는 선천적이거나 유전적 요인이 강한 질환이다. 때로는 주위 환경에 따라 상태가 악화하기도 하지만, 전염성이 있는 질환은 결코 아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민간요법, 그리고 피부에 관련된 속설이 많이 존재한다. 이 전설 중 완전히 틀린 이야기도 존재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들도 존재한다. 또한,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민간요법도 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것은 신체에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병세가 나타날 시, 전문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글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