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대중교통 이용하는 방법

반려동물과 대중교통 이용하는 방법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을 해야 하거나 여행을 가게 되었을 때 부득이하게 자가용을 이용하지 못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제주 한 달 살기와 같은 장기 여행을 계획할 때는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에 비행기,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이용할 때 준비해야 할 것을 미리 알고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여행 시 지켜야 할 펫티켓과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대중교통별 이동 가능한 반려동물과 주의사항


버스, 기차, 비행기를 통해 승차할 수 있는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로 제한되며 대중교통별 규격에 맞는 이동장에 넣어서 승차를 해야 한다. 이동장을 보호자의 좌석 밑이나 발아래 또는 무릎 위에 놓아두고 반려동물을 이동장에서 꺼내거나 좌석 위에 올려두어서는 안되며 통행에 방해가 되는 공간에 두어서도 안된다.


버스의 경우 승객에게 불쾌감이나 위협적이지 않는 작은 반려동물은 동승이 가능하나 아직 정확하게 가이드라인이 규정되어 있지 않아 타기 전 버스회사나 기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큰 반려동물의 경우는 이동장에 넣었다 하더라도 탑승 거부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기차 역시 반려동물을 이동장에 넣어 승차를 해야 하는데 무게는 10kg 이내여야 하며 이동장의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가 100cm 이내여야 가능하다. 옆자리가 부담이 되는 경우 정상 운임을 지불하고 반려동물 좌석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비행기로 이동할 경우도 개, 고양이, 새로 제한되어 있으며 현재 많은 곳에서 반려견 동반 좌석을 운행 중이지만 각 항공사별 가이드라인이 있어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과 이동장의 무게가 8kg 이상이거나 45kg 이하일 경우에는 화물칸 위탁 운송이 가능하지만 이동 시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여행 전 준비해야할 사항

여행을 하기 전 이동장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고 간혹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어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또 멀미 예방을 위해 여행 1시간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고 평소 멀미를 한다면 미리 약을 처방받아두는 것도 좋다. 출발 전에 가벼운 산책과 배변활동이 도움이 되며 이동 중 배변 실수를 했을 경우를 대비해 이동장 바닥에 배변패드나 수건 등을 깔아두는 것이 좋다.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고 낯선 공간에서 실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준비를 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아야 한다.


글.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