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쌀이라도 분도에 따라 영양성분이 다르다고?” 영양 듬뿍 ‘오황미(五黃米)’

“똑같은 쌀이라도 분도에 따라 영양성분이 다르다고?”

영양 듬뿍 ‘오황미(五黃米)’

(사진출처=123rf)


우리는 도정된 쌀의 색깔에 따라 현미(玄米), 황미(黄米),백미(白米)로 쉽게 구분한다. 이처럼 같은 쌀이라도 벼의 도정률에 따라 색깔이 다른데, 이뿐만이 아니라 밥맛과 식감은 물론 영양 분포도까지 천차만별이다. 쌀의 분도에 따른 영양성분 차이와 오황미(五黃米)의 효능을 알아보자. 



쌀의 영양성분을 결정짓는 분도

쌀의 분도란 현미에서 백미까지 도정 상태에 따라 겨층을 제거한 정도를 말한다. 즉, 쌀을 깎아내는 비율을 약 10등분으로 나누어 0~1분도, 5분도, 7분도, 9분도, 11~13분도 쌀로 구분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백미가 가장 많이 도정한 상태, 12분도의 쌀이다. 


살아있는 쌀, 오황미

쌀의 주요 영양소인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은 쌀눈(66%)과 쌀겨(미강, 29%)에 집중(95%) 되어 있는데 백미는 도정 과정에서 이런 영양소가 전부 떨어져 나가 5%밖에 남지 않는다. 하지만, 백미와 달리 오황미는 물에 담그면 싹이 나는 살아있는 쌀이다. 오황미란 나락의 껍질을 벗겨낸 상태인 통현미를 살짝 깎아낸 5분도의 쌀이다. 오황미로 지은 밥 한 그릇은 백미 밥 열아홉 그릇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낼 만큼 그 영양가가 높다.


오황미의 효능 

많은 이들은 ‘탄수화물은 비만과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한다’는 오해로 쌀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쌀은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많은 탄수화물이다. 그중에서도 오황미는 백미와 통현미의 장점은 그대로 담고 단점은 줄인 영양가 높은 쌀이다. 


소화촉진 오황미로 밥을 하면 찰기와 구수함이 뛰어나며 위장의 운동능력을 높여주어 몸을 지치지 않게 하고 손상된 위 점막세포를 복구해주는 효능이 뛰어나다. 


혈당유지 쌀눈과 미강에 들어있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은 당분을 서서히 흡수하게 하여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유지하고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비만 예방 오황미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배변활동을 활발히 하며,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식로 활용하면 요요현상을 예방하고 체중 유지에 아주 효과적이다. 


항산화 작용 쌀 속의 토코트리에놀(tocotrienole)과 토코페롤(tocoherol) 등의 ‘토콜’(tocol)류와 감마 오리자놀은 항산화력을 높여 노화를 예방한다. 특히, 오황미 속의 토코트리에놀은 토코페롤보다 혈관에 대한 항산화 작용이 약 40배가량 강하다. 


도움말 정담 / 정리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