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배우러 멀리 갈 필요 있나요? 대구경북 영어마을로 GO!

2019-04-08



세계화의 무한 경쟁시대인 요즘, 외국어 구사 능력은 강력한 무기 중 하나다. 그 중에서도 영어를 자유자재로 말할 수 있다는 건 다른 이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한다. 또 영어는 입시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영어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의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다. 방학이면 어학연수를 가거나 영어캠프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칠곡군 지천면 아름다운 산속에 위치한 ‘대구경북 영어마을’은 영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이들의 요구와 맞물려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어 마을에 발을 딛는 순간 유럽의 조용한 마을을 옮겨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거기에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위한 수속을 밟는 과정에서부터 비행기 탑승, 외국 도시 체험 등 각종 다양한 상황 속에서 원어민 교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레 영어 습득 기회를 가지게 된다. 몸소 체험하는 영어야 말로 어떤 교육보다 효과가 높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당일 체험 코스인 유아견학 프로그램에서부터 4박 5일 정규프로그램, 주문식 프로그램, 주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형편에 맞춰 선택한 후 예약 방문하면 된다. 영어에 목마른 이들이라면 살아 있는 영어 습득의 장 ‘대구경북 영어마을’을 방문해 보자.


‘Animal World(동물의 세계)’를 찾은 아이들. 비록 인형이지만 다양한 동물들을 만지며 영어를 배우는 시간.


“공항ㆍ호텔 등 외국 현지 상황 체험하며 영어 배워요”

‘대구경북 영어마을’은 대구시와 경상북도, 영진전문대가 운영하는 영어체험 교육시설로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영어권문화 체험 기회와 수준 높은 어학교육을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 2007년 10월 30일 개원했다.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미국 현지에서 파견된 원어민 강사의 수준 높은 교육으로 어린아이부터 학생, 직장인까지 다양한 목적을 가진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중에서 대구 지역 초등학교 고학년들이라면 한 번씩 다녀 갈 정도로 지역 영어 공부의 장으로 통하고 있다. 영어 마을에 들어서면 “와~이국적이다”라는 생각부터들 정도로 외국의 어느 잘 단장된 마을에 온 듯하다. 외관만 구경하더라고 좋은 구경 했구나 싶다. 영어마을 내부로 들어가면 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공항, 호텔, 은행, 병ㆍ의원, 경찰서, 우체국, 방송국 등 각 장소와 상황에 따라 영어를 배울 수 있게 해 놓은 17개의 체험학습 시설이 사실적으로 꾸며져 있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통용되는 여권과 항공권을 갖고 수속을 밟아야 한다. 혹시라도 비행기를 타지 못할까봐 손에 여권을 꼭 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다. 도장을 콱. 입국 심사가 끝났다. 


건물 외부에는 미국 맥도널더글라스사에서 수입한 항공기 DC-9기를 개조, 비행기 탑승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영어교육을 진행한다. 활주로를 달려 금방이라도 어디 먼 나라로 데려다 줄 것처럼 비행기에서의 체험은 실감 난다. 실제 비행기에서라면 상상할 수 없는 조종실에 들어갈 수 있는 건 이곳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권이다. 이후 호텔에서는 체크인을 어떻게 하는지, 몸이 아파서 찾는 병원에서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상황별 영어를 배우는 것이다 보니 영어에 대한 재미가 새록새록 솟는다. 어린 시절 이런 체험장이 있었더라면 영어 울렁증을 겪지 않아도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잠시 든다. 또 요리, 음악, 미술, 과학, 체육 등을 실습할 수 있는 11개의 공간도 마련 돼 있는 것은 물론 멀티미디어실과 어학실습실, 도서관 등 33개의 학습시설과 DVD룸, PC룸, 미니콘서트장 등 23개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는 먹고 노래부르고 뛰어 노는 하나하나가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도구이자 기회다. 이밖에도 한꺼번에 286명을 수용하는 기숙사와 강의실, 도서관 등의 시설이 구비돼 있고, 외국인에 대한 친근감과 영어에 대한 괴리감을 해소하도록 하기 위한 서바이벌 게임, 전통 민속놀이, 조리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양한 환경 속에서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


“Me, Me(저요, 저요).” 영어 울렁증은 저 멀리~ 이제 영어 무섭지 않아요. 4박 5일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자신감이 생긴 아이들.


16만 8천여 교육생 배출…93.6% “실력 향상에 도움” 답해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이처럼 경쟁력을 갖추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것은 영어마을 운영사업자인 영진전문대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위스콘신주립대와 협약을 체결한 덕에 이 대학에서 파견된 영미권의 우수한 원어민 교수 50여 명이 상주하고 있고, 교육 콘텐츠 역시 글로벌한 수준으로 질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간혹 문제가 되는 원어민 교사의 자질 논란문제는 이곳과는 먼 얘기다. 개원 9년 차에 접어든 ‘대구경북 영어마을’은 현재까지 초등학생 4박 5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9만3천여 명을 비롯해 총 16만8천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초등학생 뿐 아니라 경북도 초등교원 교사연수(TEE, TESOL)프로그램 700여 명,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1,100여 명, 당일 체험 프로그램 3만2천여 명, 달성군 중학생 4박5일 프로그램 6천여 명도 이곳에서 체험교육을 받았다. 일본 대학생 400여 명도 4박5일 프로그램으로 이곳을 찾았고, 타 지자체 학생 920명도 이곳에서 영어체험 교육을 받았다. 


유아들은 오전에 시작해 오후 4시경에 끝나는 당일 코스도 있다. 초등학생 4박 5일 프로그램의 경우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데, 월요일 입소해 금요일 퇴소를 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요리ㆍ음악ㆍ미술ㆍ과학 등을 직접 실습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심화학습시설 11곳과 우체국ㆍ은행ㆍ공항ㆍ병원ㆍ마트 등 외국 현지 상황을 체험하는 체험학습시설 17곳에서 진행된다. 입소 전 레벨 테스트 및 평가 결과에 따라 학년별ㆍ수준별로 교육을 하는데, 전 과정 100% 원어민 교사에 의한 수업이 운영된다. 부모들의 걱정은 합숙 기간 동안 잠자리와 먹는 것에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데, 쾌적한 기숙사 시설은 물론 유기농 과일 및 채소 등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한단다. 


상담교사, 간호사, 생활지도 교사 및 빌리지 가이드를 통한 학생 건강 및 안전지도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말한다. 이 모든 시설과 환경이 좋다고 해도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실력이 늘까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수준에 맞춘 자연스런공부가 돼서인지 이곳을 찾은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3.6%가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곳을 찾은 엄모 양은 “오기 전에는 엄마한테 떠밀려 왔는데, 막상 4박 5일 일정이 끝나니 아쉬울 정도로 이곳에서의 생활은 재미있었고,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 경북 영어마을은요

칠곡군 지천면 송정중리 1길 195에 위치해 있다. 시설은 지하 1~2층, 지상 1~5층 높이에 연면적 2만5,844㎡의 본관동, 상황체험동, 창의동, 기숙사동 등 건물 4채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직접 실습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심화학습시설 11개와 외국 현지 상황 체험학습시설 17개, 멀티미디어실ㆍ도서관ㆍ화상영어센터 등 학습지원시설, 노래방ㆍ미니콘서트장ㆍ세탁실 등 편의시설 34개 등을 갖추고 있다.

문의 054-970-1500, 홈페이지 www.dgev.ac.kr


에스카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