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레저] “코로나 중단된 해외여행, 스마트폰으로 즐기자”

플래닛월드투어 “코로나 중단된 해외여행, 스마트폰으로 즐기자”

개화기 신여성 나혜석의 세계 일주 여행 코스 포틀라스 통해 공유 


나혜석 세계일주-포틀라스 (출처: 플래닛월드투어 )


지역 전문 여행사 네트워크 플래닛월드투어(대표 한재철)이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여행 시장이 정지돼 답답한 여행자들을 위해 한민족 최초로 세계일주를 했던 개화기 여성 나혜석의 여행코스를 정리해 플래닛월드투어에서 개발한 위치 기반 여행코스 공유 앱 ‘포틀라스(PHOTLAS)’를 통해 공유한다.

나혜석은 여성으로는 최초로 일본 유학을 떠났으며 파리에 유학한 최초의 한인 여성 서양화가로도 유명하다. 개화기 언론인, 사회운동가 등 다양한 활동을 했던 그는 일제강점기 남편을 따라 기차로 1927년 6월 9일 부산 출발 경성(서울) 신의주를 거처 압록강을 넘어 만주철도로를 이용해 시베리아횡단 열차로 유럽에 도착했으며, 유람선으로 프랑스에서 영국, 스페인, 다시 프랑스를 거처 유람선으로 대서양 넘어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이어 기차로 미국을 횡단하며 나이아가라폭포, 시카고 등 주요 도시를 거처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유람선으로 하와이, 일본 동경을 거처 1929년 3월 12일 배로 부산에 도착하기까지 1년 8개월 23일간 세계일주를 했다. 그 이전에도 서양이나 미국을 방문했던 한인 인사들은 여럿이 있으나 나혜석처럼 다양한 교통편으로 온전히 지구를 한바퀴 돌았던 여행자는 지금까지도 찾기 어렵다.

플래닛월드투어에서는 그의 글을 모아 출판한 ‘조선여성 첫 세계일주기(출판사 가갸날)’에 나오는 방문했던 주요 도시들과 장소를 직접 촬영 사진과 자료사진으로 여행코스로 재구성해 자사에서 개발한 위치기반 여행코스 앱 ‘포틀라스(PHOTLAS)’에 등록했다.

구글스토어에서 위치기반 여행사진 공유 앱 ‘포틀라스(PHOTLAS)’를 설치하면 나효석 세계 여행 코스와 관광사진을 무료로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여행자들은 그의 여행코스를 지도에서 참고하며 여행할 수 있다.

여행상품 문의 및 예약은 플래닛월드투어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포틀라스: http://goo.gl/BqjiSd 


STORY212 김영미 기자
editor.story21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