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유명 연주자들도 본인이 하고 싶었던 레퍼토리로 연주하는 경우보다는 기획된 프로그램이나 관객을 위한 연주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가 보다. 세계 무대에 데뷔한 지 50년이 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도 자신에게 행복감을 안겨주었던 연주는 손가락 부상 후 기적적인 회복을 하고 연주했던 바흐의 샤콘느였다고 한다.
필자를 비롯한 주변의 음악인들도 좋은 대우를 받는 연주에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각자 추구하는 음악과는 다른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변의 실력 있는 음악가들이 육아나 가사활동, 부상, 경제적인 이유로 음악 활동에서 멀어지게 된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오랫동안 지켜보았던 분들이 그들에게 그들을 위한 음악회를 기획하여 2013년에 시작된 음악회가 ‘Chamber on Main’이다.

뉴저지 포트리에서 2001년부터 메인 바이올린을 운영해 온 마이클조, 배성욱 사장은 학생 때 만났던 뉴욕 뉴저지의 음악가들이 부모가 되고 실력 있는 연주자가 개인 사정으로 음악과는 멀어지거나, 활발히 활동해도 연주자 본인을 위한 음악을 할 수없는 모습들을 보면서 음악인들을 위한 음악회를 만들어 주고 싶어 ‘Chamber on Main’ 음악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탄생배경을 설명했다.
초창기 ‘Chamber on Main’은 한달에 한 번씩 뉴저지와 뉴욕의 교회에서 두 번 음악회가 열렸었다. 음악회가 자주 열리면 많은 음악인에게 기회가 돌아가고 관객의 호응도 기대했었지만 예상과는 다른 결과에 잠시 중단되었다가, 지금은 ‘Season 2’로 연주팀의 숫자와 연주 횟수를 줄이고 연주자들과 관객이 더 집중할 수 있는 연주 홀에서 일 년에 두 번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프에 위치한 NV Hall에서 진행하고 있다.
‘Chamber on Main’이 창단되었을때부때 지금까지 공연을 놓치지 않고 보았다는 한 관객은 ‘Season 1’ 음악회는 부페 음식을 먹는 듯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고, ‘Season 2‘에서는 연주자들의 진지한 모습에 이해하기 어려운 레파토리도 오랜 조리과정을 거친 진한 사골국 한 그릇을 같이 나눠 먹는 거 같이 편안하게 음악에 빠져 들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독일 유학 후 미국에서 가정을 꾸리게 된 한 피아니스트는 출산과 육아로 음악과 멀어졌다가 ‘Chamber on Main’을 통해 연습도 다시 시작하고 무대에 서는 기회도 얻게 되었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많은 사람에게 축하를 받고 다시 무대에 복귀한 이연주자의 행복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는 배성욱 사장은 음악회의 주관자로 가장 보람되고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음악회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게 음악회에 필요한 모든 매니지먼트를 메인 바이올린이 지원하고 전석 초대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에게도 음악 감상의 기회를 나누는 기업 후원 음악회인 이 음악회는 9월 17일 일요일, 오후 5시, NV Hlla 에서 첼리스트 김수지, 이지현, 강미성이 들려주는 Three Cello의 하모니와 바이올리니스트 정선분, 홍아르미 첼리스트 황지연, 피아니스트 박유란이 선보이는 피아노 퀠텟을 감상하실 수 있다. 일요일 늦은 가을 오후 가족과 함께 연주 홀에서 감상하는 실내악은 여름에 즐겼던 야외 음악과는 다른 아늑함과 편안함을 선사할 것이다.
글 정선분
S.CASA 편집부
세계의 유명 연주자들도 본인이 하고 싶었던 레퍼토리로 연주하는 경우보다는 기획된 프로그램이나 관객을 위한 연주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가 보다. 세계 무대에 데뷔한 지 50년이 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도 자신에게 행복감을 안겨주었던 연주는 손가락 부상 후 기적적인 회복을 하고 연주했던 바흐의 샤콘느였다고 한다.
필자를 비롯한 주변의 음악인들도 좋은 대우를 받는 연주에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각자 추구하는 음악과는 다른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변의 실력 있는 음악가들이 육아나 가사활동, 부상, 경제적인 이유로 음악 활동에서 멀어지게 된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오랫동안 지켜보았던 분들이 그들에게 그들을 위한 음악회를 기획하여 2013년에 시작된 음악회가 ‘Chamber on Main’이다.
뉴저지 포트리에서 2001년부터 메인 바이올린을 운영해 온 마이클조, 배성욱 사장은 학생 때 만났던 뉴욕 뉴저지의 음악가들이 부모가 되고 실력 있는 연주자가 개인 사정으로 음악과는 멀어지거나, 활발히 활동해도 연주자 본인을 위한 음악을 할 수없는 모습들을 보면서 음악인들을 위한 음악회를 만들어 주고 싶어 ‘Chamber on Main’ 음악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탄생배경을 설명했다.
초창기 ‘Chamber on Main’은 한달에 한 번씩 뉴저지와 뉴욕의 교회에서 두 번 음악회가 열렸었다. 음악회가 자주 열리면 많은 음악인에게 기회가 돌아가고 관객의 호응도 기대했었지만 예상과는 다른 결과에 잠시 중단되었다가, 지금은 ‘Season 2’로 연주팀의 숫자와 연주 횟수를 줄이고 연주자들과 관객이 더 집중할 수 있는 연주 홀에서 일 년에 두 번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프에 위치한 NV Hall에서 진행하고 있다.
‘Chamber on Main’이 창단되었을때부때 지금까지 공연을 놓치지 않고 보았다는 한 관객은 ‘Season 1’ 음악회는 부페 음식을 먹는 듯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고, ‘Season 2‘에서는 연주자들의 진지한 모습에 이해하기 어려운 레파토리도 오랜 조리과정을 거친 진한 사골국 한 그릇을 같이 나눠 먹는 거 같이 편안하게 음악에 빠져 들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독일 유학 후 미국에서 가정을 꾸리게 된 한 피아니스트는 출산과 육아로 음악과 멀어졌다가 ‘Chamber on Main’을 통해 연습도 다시 시작하고 무대에 서는 기회도 얻게 되었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많은 사람에게 축하를 받고 다시 무대에 복귀한 이연주자의 행복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는 배성욱 사장은 음악회의 주관자로 가장 보람되고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음악회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게 음악회에 필요한 모든 매니지먼트를 메인 바이올린이 지원하고 전석 초대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에게도 음악 감상의 기회를 나누는 기업 후원 음악회인 이 음악회는 9월 17일 일요일, 오후 5시, NV Hlla 에서 첼리스트 김수지, 이지현, 강미성이 들려주는 Three Cello의 하모니와 바이올리니스트 정선분, 홍아르미 첼리스트 황지연, 피아니스트 박유란이 선보이는 피아노 퀠텟을 감상하실 수 있다. 일요일 늦은 가을 오후 가족과 함께 연주 홀에서 감상하는 실내악은 여름에 즐겼던 야외 음악과는 다른 아늑함과 편안함을 선사할 것이다.
글 정선분
S.CAS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