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집 백숙의 따뜻한 소리와 함께 힐링을 만끽하다

감나무집 백숙의 따뜻한 소리와 함께 힐링을 만끽하다

경북대학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7기 회장 백민호





Q.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의 특징과 컨셉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저희 감나무집은 해신탕이 대표 메뉴입니다. 해신탕은 용왕님도 드셨다는 말이 있을 만큼 보양식으로 아주 좋아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메뉴인데요. 육지에서 나는 모든 것을 같이 사용한다고 할 수 있어요. 


낙지와 전복, 가리비 등 차가운 성질을 가진 재료와 한약 재료의 따뜻한 성질 그리고 오리를 잘 결합시켜 담아내면 보양식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을 만들어낸 것이 저희 감나무집의 특징이고, 컨셉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운영하시는 식당의 인기 메뉴와 매출 증대를 위한 이벤트가 있었나요? 

이번에 칼국수 메뉴를 추가로 선보이게 되었어요. 홍가리비와 동죽을 넣은 해물칼국수인데요. 홍게 내장의 녹진한 향과 해산물의 시원한 국물 맛이 이 메뉴의 인기 비결이라 할 수 있어요. 


특히 홍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다 보니 드시기 전에 사진을 먼저 남기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맛도 맛이지만, 눈으로 먼저 즐기는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보니 많이 찾으시는 메뉴입니다. 

 



Q. 식당 경영에서 강조하고 있는 가치나 원칙이 있나요? 

늘 좋은 재료로 음식을 내어드리는 것이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님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일 새로 들여온 신선한 식재료를 고집하고 정성을 다하여 음식을 대하는 것 이것이 저희 감나무집의 강점이자 원칙이라 할 수 있어요. 


온 가족이 드실 수 있고, 기력을 보충해 가실 수 있는 음식으로 재료부터 신경 쓰고 있습니다. 또 저희 감나무집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하고 있어요.  


기념일이나 개업식에는 화분이나 화환 대신 쌀을 받고 있는데 이번 범어 칼국수 지점을 개업하면서도 쌀을 1200kg 이상 받았어요. 이렇게 받은 쌀은 설 명절 전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좋은 재료, 좋은 음식 그리고 나누는 마음 감나무집을 운영하면서 항상 새기고 있는 가치라 할 수 있어요. 

 



Q. 경북대학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부산에서 암소갈비집 운영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수업의 제목이 ‘이렇게 하면 망한다’였던 것 같은데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가슴에 와닿은 부분이 운영하면서 어떻게 하면 안 되는지 또 그 후 다시 일어서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이야기 나눈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고 지금도 되새기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의 앞으로의 목표와 이 과정에 올 대표님들에게 한마디. 

예전부터 늘 고집해온 부분은 바로 좋은 재료와 속이지 않는 음식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음식을 대하다 보면 믿고 찾는 곳,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과 같은 좋은 기회가 있다면 참여할 것을 추천드려요.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이곳에 모인 분들과 함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정보를 나누기도 하고 경영을 하면서 성공했던 경험담과 또 실패했던 경험담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노력들을 여실히 들을 수 있어요. 


그러면서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것뿐 아니라 경영에 있어 필요한 과정들을 배울 수 있어 외식업을 하신다면 분명 도움이 되는 과정이기에 참여하신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에스카사 편집부